트님도아크는 씁쓸한 눈길로 그녀의 시체를 바라보았다그러나 그건 헤르메스 연합의 승리를 위해서는 피할수 없는 죽음이었다 그녀가 끝까지 아란을 도왔다는 사실이 못내 마음에 걸렸지만 마지막순간잠시라도 주저 했다는 사실이 아크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왔다상황이 안정되면 다시 한번 만나봐야겠다젠장두고 보자아크가 그런 생각을 하는사이마지막 여명의 칼날 연합원이 쓰러졌다이제 더이상 라이덴이 지배의 왕좌에 앉는것을 방해할 사람은 없는것이다드디어라이덴은 붉게 달아오른 눈으로 왕좌를 바라보았다오랫동안 이순간만을 기다려왔다 그리고 이제 남은 시간은 고작 20분아란이 죽었다고 해도 아직 여명의 칼날 연합에 소속된 길드장 가운데 살아있는 사람도 있을것이다그러나 이대로 왕좌에 안장 20분만 버티면 시르바나는 라이덴의 영지가 되는것이다라이덴은 천천히 왕좌로 다가가 앉으려다가 문가에 서있는 아크를 발견했다살아있었나라이덴의 입술에 비릿한 미소가 번진건 그때였다잘됐군그렇지 않아도 여기에 앉기 전에 할일이 있었지라이덴 님이 간계스킬을 사용했습니다간계로 헤르메스 길드와의 동맹이 일방적으로 파기됐습니다뭐라이덴이 히죽웃으며 말했다그동안 수고했다 하지만 여기까지다그럼 약속은이해를못하겠나 동맹은 끝났다아크는 그제야 뭐가 크게 잘못되어 가고있음을 깨달았다그렇다수익금 분배를 순순히 양보할때 느껴지던 위화감그 뒤로도 비슷한 느낌을 몇번인가 받았다 중급 회복 포션이나 투석기 수리비개조 비용아무리 전시 상황이지만너무 순순히계약서를 남발한다 싶었다당연한 일이었다애초부터 라이덴은 한푼도내줄생각이 없었던 것이다수익금 분배도아크가 가지고 있는 2장의지불 계약서도모두 전제조건이 걸려있었다동맹 상태에서 라이덴이 시르바나의 영주가 된 뒤부터 효력이 발동한다는즉영주가 되기전에 동맹이 해제되면 계약서는 휴지조각에 불과한 것이다그러나 아크는 양자의 합의하에만 파기할수 있다는 동맹 협정서를 믿었다설마 동맹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할수 있는 스킬이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던 것이다그러나 아크는 아직도 뉴 월드라는곳을 몰랐다이곳은 분명 현실과 다름없지만게임 속세상규칙을 무시할수있는방법은 얼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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