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잡아 오겠지요 누가 글쎄요 그건 실장님이 알아서 하셨겠지요 오종갑은 잠자코 그를 바라보았다 예전 같으면 천기석은 당장에 그를 불렀을 것이었다 그러나 배영근이 도주한 이후로 천기석은 눈 에 띄게 1를 불신하였다 감시자들곽 함께 술을 퍼마셨다는 것은 치 명적인 실수였던 것이다 고재봉이가 출근했는가 알아봐 그가 말하자 조세준이 금방 머리를 저었다 재봉 형님은 출장입니다 고재봉은 고와 같은 급으로 천기석의 심복 중의 하나였다 그는 천 기석의 운전병 출신이다 어디로 출장이야 그건 모르겠는데요 알아올까요 오종갑이 머리를 끄덕이자 조세준은 몸을 돌려 사무실을 나갔다 고재봉의 사무실은 아래층에 있었다 한동안 업무에 분주한 사무실을 둘러보던 오종갑은 밖으로 나와 엘리베이터 앞에 섰다 그때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더니 천기석이 나 왔다 오종갑은 주춤 물러서면서 허리를 굽혔다 이제 출tf3r십니까 웅 서울과 부산의 화염 151774 머리를 기볍게 끄덕여 보인 그는 무표정한 얼굴로 오종갑을 스치 고 지나갔다 허리를 괸 오종갑과 그의 뒤를 따르던 기무라의 시선이 마주쳤으나 서로 금방 옆으로 비쪘다 빌딩 현관으로 나온 오종갑은 잠시 주위를 둘러보다가 옆 건물에 있는 커피숍으로 들어섰다 이른 시간이어서 손님은 보이지 않았고 종업원 하나가 그룻을 썬고 있을 뿐이었다 그는 구석에 놓인 공중 전화로 다가가 수화기를 들었다 화재 현장은 굵은 기둥 흔적만 겨우 구분할 수 있었다 그것도 쓰러져 있어서 그저 검은 숯더미를 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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