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총액 이 수백억이 된다고도 했고 한 달 수입만도 10억원이 넘었 다 10여

재산총액 이 수백억이 된다고도 했고 한 달 수입만도 10억원이 넘었 다 10여 년 전만해도 수원의 떠돌이 건달이었던 그가 이 만큼 재산을 모은 것은 운도 따랐지만 치밀한 성격에다가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만 하는 독한 기질이 있었기 때문이었 다 그는 경매에 들어가 대지빌딩을 낙찰받을 적에 서울에서내려온 두개의 조직과 일주일 밤낮으로 전쟁을 치렀다고 했 다 그때 세 번이나 칼을 맞았지만 상대 조직의 보스 둘을 잡아 목에 작두를 걸어 놓고 포기 각서를 받아냈다는 것이 다 대지빌딩은 그가 부를 축적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3억에낙찰받은 대지빌딩을 재건축하여 싯가 100억대의 재산으로 만들면서 사업장을 늘려 갔던 것이다 박종필은 50여 명의 직계 부하들을 거느리고 있었는데 모두 사업장의 관리를 맡 았지만 전화 한 통이면 10분 안에 모일 만큼 잘 훈련되어 있었다 자기 관리에 철저한 그는 결코 빈틈을 보이지 않아 서 걸리적거린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30세가 된 지금까지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다 네 덕분에 나도 홀가분해졌다 벤츠의 됫좌석에 앉은 박종필이 앞자리에 앉은 경철에게 웃음 띤 얼굴로 말했다 전에는 내가 움직일 때 차 한 대가 따로 붙어서 넷이 경호했는데 이젠 그놈들을 사업장 관리로 돌리게 되었다 인건비가 훨씬 줄었단 말이다 밤 11시가 되어 가고 일었다 오늘로서 보름째여서 경철 은 이제 박종필의 생활패턴을 안다 음식점과 빠찡코 순시를끝낸 그들은 지금 나이트클럽으로 가는 중이다 담배를 피워문 박종필이 말을 이었다 제일회 쪽에서 너한테 관심이 많더구나 오늘 오후에 제 일회 회장 고춘태가 네 이야기를 하더라 네 별명이 이제는 야차가 되었어 락종필이 이를 드러내고 웃었다 내가 야차 같은 놈이라고 말한 것이 소문이 난 모양이 야 그날 새벽 3시가 되었을 때에야 경철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외삼촌 부부는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 앉아라 오석만이 경철을 윗목으로 불러 앉혔다 그가 말끔한 신사복 차림의 경철을 훌어보았다 일이 고되지는 않느냐 할 만해요 외삼촌 경철이 양복주머니에서 꺼낸 봉투를 오석만의 옆에 앉은 외숙모의 앞으로 밀어 놓았다 오늘 월급 탔어요 외숙모 어머나 아직 한 달도 안 되었는데 반색한 외숙모가 봉투를 집더니 서둘러 수표를 꺼내 세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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