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5분 연합 시령부 상황실 전화기를 귀에 댄 채 유남준 준장이

시 15분 연합 시령부 상황실 전화기를 귀에 댄 채 유남준 준장이 벌떡 일어섰다 뭐라구쿠데타군그게 무슨 말이야 그러자 저쪽에서 짜증난 듯한 목소리로 다시 말했다 발음이 분명한 영어다 우리가 쿠데타를 일으키려는 한국군을 저지시켰단 말이오 당신들29연대가 그렇소 김포의 특전사 소속 2여단 병력이었소 그들은 성산 대 교를 넘으려다가 아군의 포격을 받고 다시 김포 쪽으로 도주했습니 다 대단원 343 그 시간의 제2여단 상황실 7 8명의 장교들이 침통한 얼굴로 앉아 있었다 아무도 선뜻 입을열지를 않는다 그러자 전영석에게로 장교 한 명이 다가오더니 조심 스럽게 말했다 참모장님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전영석이 핏발 선 눈을 들었다 10분 전부터 홍제일과의 교신이 끊어진 것이다 그의 무전기는 신호는 갔지만 받는 사람이 없다 과천의 5사단을 대라 그가 소리치듯 말하고는 남은 장교들을 돌아보았다 책임은 나와 여단장이 진다 너희들은 모른다고만 해라 죽은 사 람에게 덮어씌워 주는 것이 살아 남은 동료들을 위하는 것이다 전화기를 든 장교가 다시 다가왔다 5사단입니다 참모장님 그는 전화기를 귀에 대었다 기밀을 유지하기 위해 이제까지 5사 단과의 연락을 홍제일이 맡았지만 지금은 어쩔 수가 없다 여보세요 예5사단 상황실의 임태호 중령입니다 난 특전사 2여단 참모장 전 대령이오 예 대령님 당신 부대는 어떻게 되었소 무슨 말씀이십니까 대령님 출동 말이오 출동한 적 없는데요 대령님 344 밤의 대통령 제3부 방 대통령은 전화기를 들면서 시계를 올려다보았다 새벽 3시 반이었다 침대에서 상반신만 일으킨 자세로 그는 전화기를 귀에 대었다 여보세요 각하 이영규입니다 응 웬일이오 이 시간에 각하 특전사 소속 1개 여단 병력이 청와대로 진입하려다가 성산 대교 남단에서 격퇴되었습니다 무엇이 청와대를 예 각하 다행히 어떻게 그런 일이 군의 일부 불순분자들이 대통령이 놀란 듯 잠자코 있었으므로 이영규가 말을 이었다 미국 사령부가 다행히 그들의 계획을 포착해서 1개 연대 병력을 출동시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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