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 밤의 대통령 제3부 르 그러고 보면 당신은 행운아요 이 기자 그렇게 생각되지 않습니 까 시바다 겐지는 올림픽 대로를 달려가고 있는 중이다 한국계 대형승용차는 승차감도 좋았을 뿐더러 엔진도 강력해서 시속 백 킬로미 터가 넘었는데도 소음도 얼고 진동도 적다 저녁 8시가 되어 평시에 는 붐빌 시간이었지만 두 시간 후면 통금이다 대로를 달리는 차량들 은 제각기 속력을 내고 있었다 시바다가 창에서 시선을 고 옆에 앉은 노무라를 바라보았다 노무라 김원국이는 이곳에 있어 내 말을 믿어도 돼 그러자 노무라가 힐끗 그를 보더니 입맛을 다시면서 다시 앞을 바라보았다 그는 정보국의 한국 책임자로 도5타 자동차의 한국 대리 점을 운영하고 있다 40대 초반의 둥근 얼굴과 살찐 몸매의 장사꾼 스타일의 사내였지만 한국어에 능통하고 치밀한 업무 수행으로 혼다 의 신임을 받고 있었다 놈을 프랑스에서 빼낸 것은 CIA야 우정만의 거처를 알려 준 것 도 개자식들 글쎄시바다 놈이 이곳에 온 것이 어쨌단 말이야고향으로돌 아온 것 아닌가일 끝내고 노무라가 말하자 이번에는 시바다가 입맛을 다셨다 노무라가 나 이는 조금 위지만 직급은 같다 그는 추진력이 떨어지는 노무라를 조 금 얕보는 경향이 있었다 가만히 앉아 있을 놈이 아니야 김원국이는 거사의 시작과 끝 311 그럼 뭘 하73나그자가 거리에 나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봤 어 곧 평화 조약을 맺는 북한놈들이 길길이 뛸 것이고 스위스 프 랑스 정부도 가만히 있을 것 같f 놈은 여기에서 할 일이 없어 노무라의 열떤 말에 눌렸는지 시바다는 팔짱을 낀 채 대담하지 않았다 앞자리에 앉아 있던 다케무라가 힐끗 백미러를 올려다보았지 만 조수석이어서 그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CIA 놈들이 김칠성이를 치료해 주었어 시체도 서울로 보내 주 었고 다시 시바다가 말하자 길게 숨을 내쉰 노무라는 대답하지 않았다 미국 대사관 직원 전용 병원인 소르본 병원에서 정보가 흘러나온 것은 김칠성이 사망한 날 저녁이었다 정보가 늦은 감이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도 큰 수확이어서 시체가 서울로 보내진 것도 확인할 수 있 었다 그것은 미국측의 대단한 호의였다 그리고 미국인들은 타산 없는 호의는 베풀지 않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