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요 게다가 아 시8러

있어요 게다가 아 시8러 술잔을 내려놓은 고광도가 눈을 부릅떴다 하는 데까지 해보는 거다 가만 있을 수는 없어 오피스텔 지하층의 음식점 안이었다 저녁 무렵이었으나 손님 이 뜸했는데 불황 때문이다 서창갑이 길게 숨을 뱉었다 20대 중 반으로 보통 체격이었지만 재치와 끈기가 있는 성격이어서 이제 까지 신준의 일에 큰도움이 되어 왔다 그러나신준의 구속 이후 로 그가 운영하는 용역회사는 현재 개점휴업 상태가 되어 있는 것이다 에미는 처음에는 금방 죽을 것 같더니만 오늘 아침에는 밥한그룻 깨끗이 먹습디다 술기운으로 얼굴이 붉어진 서창갑이 말했다 내일 풀어준다니까 밥맛이 나는 모양이요 아예 신현이를 잡고 흥정하는 것이 나을 뻔했다 탁자 위의 안주접시를 노려보던 고광도가 말했다 영감이 손을 쓰면 금방 풀려날 테니까 말이여 신현이는 대통령같이 경호를 받습니다 잡기 어려워요 주방에서 신문지를 덮은 쟁반을 들고 아줌마가 다가왔다 지금 가져가실라우 이지현의 저녁이다 서창갑이 자리에서 일어나 쟁반을 받았다 쌍 매일 야근하다가 올해도 장가가긴 글렀군 그래 일거리가 없어서 노는 사람보단 낫지 아줌마는 그들이 위층 회사에서 일하는 줄로만 안다 서창갑이 올라가자 남은 소주를 단숨에 비운 고광도는 식당을 나왔다 그가 신림동의 떡볶이집에 들어선 것은 그로부터 1시간쯤 후였다 어마나 여긴 웬일로 여긴 손님이 많았는데 바쁘게 떡볶이를 만들던 배희선이 놀라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러더니 금방 두 볼이 붉어졌다 고광도가 떡볶이집에 들어온 것은 처음이다 드실래요 겨우 빈자리를 찾아 앉은 그에게 배회선이 다가와 섰다 내가 떡볶이 먹으러 온 줄 알어 그럼 우리 나가요 종업원 둘에게 가게를 맡긴 배회선은 고광도를 따라 가게를 나 왔다 저녁 8시가 지난 시간이었지만 값싼 음식점이 운집한 거리 는 활기를 띠고 있었다 어디 가요 큰 걸음으로 걷는 고광도를 겨우 따라잡은 그녀가 물었다 무슨 일 있어요1 아니 왜 얼굴이 머리를 휘둘러 주위를 돌아본 고광도의 눈에 여관의 간판이 보였다 여관 앞으로 다가간 고광도가 그녀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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