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서 이쪽으로 시선을 돌린 최대광이 힐끗 고영무

면서 이쪽으로 시선을 돌린 최대광이 힐끗 고영무를 바라 보았다 그리고는 치켜 들었던 두 팔을 천천히 내렸다 다시 머리를 끄 덕인 고영무가신문을 펼쳐 들었다 주춤거리면서 최대광이 다가와 앞 자리에 앉았고 신용만은 떨어진 카드를 줍고는 의자를 끌어당겨 앉았 다 대광아 저기 내 저고리 안주머니에 1백 달러짜리 한 뭉치가 있을 게다 그걸 내와라 신문에서 얼굴을 뗀 고영무가 말하자 최대광은 몸을 일으켰다 그걸 네가 가지고 있어 돈뭉치를 꺼낸 최대광에게 그렇게 말하자신용만이 힐끗 이쪽을 바 라보았다 흥성희씨 오면 그 돈을 주고 어디 좋은 곳에서 머물라고 해라 당분간 말이야최대광이 잠자코 그를 바라보았다네 말대로 우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홍성회씨를 데리고 다닐 수 없어 그렇지 이곳이 좋겠다 고영무는 탁자 위에 놓인 펜을 들어 신문지 끝 부분에 몇 자 적고는 는 및어서 그의 앞으로 내밀었다 저 친구 때문에 말을 못하겠구나 이곳은 일류야 한국인도 많고 돈만 있으면 최고의 대우를 받는 곳이다 최대광은 종이를 받아 돈뭉치와 함께 주머니에 집어 넣었다 그녀가 너를 의지해 온다면 책임을 져야 돼 널 따라서 이곳까지 온걸 보면 넌 그래야만 된다 182 형넘 그것은 잔소리 말아라 입맛을 다시고 나서 침을 삼킨 최대광은 입을 다물었고 카드 한 장 을 뽑아 크링거 앞으로 던지면서 신용만은 히죽 웃었다 고영무는 시계를 올려다보았다 저벽 7시가 되어 있었다 다이얼의 번호를 맞추고는 오른쪽으로 일곱 번 돌리고 다시 횐쪽으 로 다섯 번을 돌렸다 그러자 금고의 핸들 윗부분에 달린 두 개의 스위 치에 불이 들어 왔다 크라우스는 눈을 껌벅이며 동작을 멈했다 크링거는 스위치에 불이 들어 온다고는 말해 주지 않았던 것이다 뒤쪽에 서 있던 마빈과 찰스가 머리를 내밀고 스위치를 바라보았다 금고는 은행의 금고만큼 견고하고 켰는데 크링거가 금고 제작회사 에 특별주문을 하여 들여온 것이었다 높이가 2미터에 길이는 6미터였고 폭은 4미터였는데 금고의 강철판두께가 10인치가 되었으므로 로켓포로도 부서지지 않는다 스위치의 불이 켜진 채로 있었으므로 크라우스는 마음을 다져먹고 금고의 핸들 옆에 붙은 다이얼 앞으로 다시 다가졌다 그의 손에 든 종이쪽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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