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러 말했다 어서와 기다렸어 그리고는 한경식의 파트너에게 당부했다 네가

둘러 말했다 어서와 기다렸어 그리고는 한경식의 파트너에게 당부했다 네가 하기에 달렸어 여기 계신 박사님을 잘 모시면 네 운명이 변할 테니까 말이다 그리고는 한경식에게 정색하고 말했다 끝나고 잠깐 쉬었다 가시죠 다 말해 놓았습니다 lt계속gt[오민지 코드] lt220gt 운명 8  현관 앞에서 멈춘 지프의 문이 열리더니 최진우가 내렸다 그리고는 옆쪽 문에서도 사내 하나가 내렸는데 처음 보는 얼굴이었다 두 사내는 곧 현관 안으로 들어서더니 아까부터 내다보고 있던 수원댁을 향해 허리를 기역자로 꺾어 절을 했다 둘의 허리가 거의 비슷하게 꺾어졌으므로 이층 베란다에서 바라보던 오민지의 얼굴에 희미한 웃음기가 떠올랐다 이곳은 분당 정기훈의 저택이다 일년반 전에는 정기훈의 아버지 정명식과 어머니 그렇게 네식구가 수원댁과 함께 살았었다 그런데 지금 식구는 오민지 하나 남았다 귀국해서 이곳으로 찾아왔을때 혼자 집을 지키고 있던 수원댁은 마치 죽었던 딸이 살아 돌아온것처럼 울면서 반겼다 그런 수원댁에게 정기훈의 일을 말할수가 없었으므로 일년쯤 후에 귀국 할것이라고만 말해주고는 말았다 이층 계단을 올라오는 발자욱 소리가 들리더니 곧 사내들의 머리통과 상반신이 드러나면서 두 사내가 오민지의 앞에 와 섰다 오민지는 베란다의 난간에 등을 붙인 자세로 그들을 맞았다  사장님  최진우가 정중한 표정으로 오민지를 불렀다  여기 운전사겸 경호원 잔심부름까지 맡아서 할 사람을 데려왔습니다  그리고는 머리를 돌려 사내에게 말했다  인사 해  윤혁입니다  사내가 아까 수원댁에게 했던것처럼 허리를 꺾어 절을 했다 키가 컸다 체격도 좋았지만 허리가 조금 굽었고 팔이 길어서 어딘지 허술하게 보였다 그리고 짧게 깎은 머리에 이마는 넓고 콧날도 두툼했지만 눈빛이 공허했다 멍한 시선이라고 표현해야 더 어울렸다 전체적으로 조금 모자란것 같은 인상이었다  저기 이 친구는  헛기침을 한 최진우가 선채로 말을 이으려고 했으므로 오민지는 둘에게 등나무 의자를 권해 마주보고 앉았다 최진우가 하려던 말을 계속했다  이 친구는 내세울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아까 말씀드린 세가지 일은 해낼것입니다 그저 개처럼 옆에 두시지요  네  놀란 오민지가 무의식중에 되물었고 윤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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