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이외에는 알아서 하라고 맡겨 주었었다 미첼에게

가격 이외에는 알아서 하라고 맡겨 주었었다 미첼에게 맡겼으니 능숙한 그가 잘 해결할 것이다 이윤을 반씩 나누기로 했으므로 불만도 없을 것이다보스 에어 프랑스로 예약을 했습니다 오전 열한시 출발입니다아침 여덟시가 조금 지났으나 서둘러야 할 것이다 이맘때 쯤이면 택시가 시내에서 드골 공항까지 한 시간 가깝게 걸린다마푸즈는 다시 다이얼을 눌렀다 미첼에게로 하는 전화였다한세웅은 옷장문을 열고 짐을 꾸렸다 미첼의 말대로 미행이 붙었다면 아디스 아바바가 자리잡고 있는 아비시니아 고원까지 끌고갔다가 돌아와 볼 작정이었다 그리고 파하드에게 미국측의 물량을 알려주었으므로 당분간 파리를 비워도 되었다 그는 어제의 상담이 끝나고 바그다드로 들어갔다 수송문제와 자금을 준비하기 위해서였고 다음주 초에 돌아올 것이다로비에 앉아 있던 줄리앙은 신문을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엘리베이터에서 한세웅과 그의 부하가 내리더니 곧장 프론트로 걸어 나왔다 그의 뒤로 짐수레를 끈 보이가 수레에 가득 가방들을 싣고 따랐다 부하가 계산을 하는 동안 한세웅이 우두커니 서 있다가 몸을 돌려 주위를 바라보았다 줄리앙은 서둘러 곁에 꽂혀 있는 호텔안내 책자를 빼어 들었다가 책장을 두어 장 넘긴 다음 몸을 돌려 로비를 빠져 나왔다데이비스에게 보고를 해야 했다 줄리앙은 서둘러 호텔 현관 옆에 붙은 공중전화로 다가갔다뭐라구 체크 아웃을 해데이비스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어디로 가는 거야그건 모릅니다 어쨌든 짐을 싣고따라가 봐 어디로 가는지를 확인해 가만 나도 여기에서 공항으로 가겠다 그런데 오를리야 아니면 드골이야 짜증이 났으므로 줄리앙은 대답하지 않았다 국내선은 오를리 공항이고 국제선은 샤를 드골 공항이었지만 그들이 어디로 갈지는 알 수 없는 것이다따라가면서 연락해 내가 뒤따라 갈테니까그러면서 전화가 끊겼다에어 프랑스를 타는구만 그래데이비스가 한세웅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말했다AF1270이면 저건 케냐행이군하지만 중간 기착지가 여러 곳이므로 한세웅의 이름을 컴퓨터로 확인해 봐야 할 것이다 출국장의 대리석 기둥에 기대 선 데이비스는 팔짱을 낀 채 잠시 한세웅을 바라보며 서 있었다그가 미첼과 만나고 있다는 것은 본부에 연락을 했지만 본부에서는 이틀이 지났는데도 이렇다 할 지시를 내려주지 않았다 아마 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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