틔 식당에서 카릴과 저녁식사를 하고 있던 김양호

틔 식당에서 카릴과 저녁식사를 하고 있던 김양호는 서두르듯 식당을 들어서는 정과장을 보았다 두리번거리던 그는 김양호를 발견 하고 바쁘게 다가왔다 라심입니다 지금 방에 연락이 와 있습니다 포크를 내려놓고 김양호는 그를 따라 식당을 나왔다 라심 나 미스터 김이오 탁자 위에 내려놓은 수화기를 들고 그가 말했다 오 미스터 김 오랜만이오 그래 장소는 결정되었소 김양호는 대뜸 짜증스레 물었다 네 결정되었어요 내가 부를 테니 적으시오 말하세요 김양호의 눈짓에 정도상은 펜과 메모지를 앞에 내려놓았다 캄팔라에서 북서쪽 이백 킬로미터 지점 좌표가 00 그리고 00제 26공군기지 그러면 됩니까 김양호는 메모한 부분을 다시 한번 러고 확인하였다 물품은 지금 창고에 쌓여 있소 내일부터 비행기에 싣게 될 꺼요112 신용장 떠나는 시간과 도착시간은 내일 이 시간에 알려주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내일 다시 전화하겠소 그건 아무래도 좋습니다 이젠 그래 가족들도 모두 안녕하시 오 마음이 놓인 김양호가 물었다 좋소 그는 풀이 죽은 듯한 라심의 목소리가 걸렸으나 바로 잊었다 카릴이 방에 들어왔다 연락이 왔습니까 김양호는 장소를 적은 종이를 카릴에게 보여주었다 조종사에게 보여주어야겠군요 카릴은 종이를 호주머니에 넣었다 DC9화물기를 예약해 놓았으 므로 이제 물품을 싣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김양호는 라심이 가리켜 준 착륙지점을 지도에서 찾아보았다 좌표로 찾아낸 곳은 내륙지방이 었다 내륵의 한복판에 있었고 군사시설이어서인지 지도에는 표기되 어 있지 않았다 카릴은 세관장교와 조종사를 만나겠다면서 방을 나갔다 박진우와 정도상도 그를 따라 나갔다 이제 이곳에서 출발만 하면 되는 것이 다 그쪽은 보안부대장을 배경으로 한 라심이 물품을 당당히 받을 것 이다 그러니까 군용비행장에 착륙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파김양호는 지도를 덮었다 전화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고정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미스 고야 네 저 예요 반갑구만 목소리 들으니까 대뜸 김양호가 말했다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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