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나한테 보상해주겠다는 것인가 몸으로 말이야

로 나한테 보상해주겠다는 것인가 몸으로 말이야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어요충동적이군후회하지 않을 거예요난 생각없어한지윤의 양팔을 잡은 강기철이 정색하고 머리를 저었다넌 그것으로 홀가분하겠지만 난 아냐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쌓인다그러자 한지윤이 아랫입술을 깨물고는 강기철을 노려보았다병신네 노리개가 되는 것이 병신이지부드럽게 말한 강기철이 이번에는 한지윤의 턱을 손끝으로 부드럽게 쓸었다네 아버지하고는 전쟁 중이야 나는 그 더러운 조직을 조각조각 부숴 놓을 작정이다상관없어요 나는가늘게 숨을 뱉은 한지윤이 강기철을 보았다 이제는 공허한 표정이다자식까지 희생시키면서 지키려는 그 조직인지 뭔지가 박살이 나건 어쩌건 말예요그 순간 짧게 딸꾹질을 했던 한지윤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한지윤이 그 얼굴을그대로 들고 강기철을 보았다무서웠어목이 멘 한지윤이 낮게 소리내어 울었지만 눈은 더 크게 떴다 아직도 두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다아버지가 날 포기했다는 말을 듣고그것도 작전이겠지내 목숨을 걸고 모험을 했어그리고는 한지윤이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더니 소리 내어 울었다 그 순간 강기철은 뱀앞에서 물러나는 사람처럼 재빠르게 뒷걸음질을 쳤다 문지방까지 뒷걸음으로 나온강기철은 몸을 돌리고는 두어번만 발을 딛고 계단을 내려왔다 단숨에 응접실을 달려건너 현관 밖으로 뛰쳐나왔을 때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의 시동이 걸렸다 운전석에 앉은 사내는 오기웅이다 강기철이 뒷좌석에 오르자 오기웅은 차를 발진시켰다 그런데급하게 가속기를 밟는 바람에 자갈이 튀어올랐고 차가 불쑥거렸다천천히강기철이 꾸짖듯이 말하자 오기웅이 이번에는 브레이크를 밟아 다시 차가 출렁거렸다오기웅이 힐끗 백미러를 보았다형님이 급하게 뛰어나오시는 바람에그것이 어째서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 줄 알았거든요바보 같은 자식입맛을 다신 강기철이 정색했다차를 세워라예 형님후진시켜 빌라 앞까지예 형님강기철의 기세에 기가 죽은 오기웅이 차를 다시 후진시켜 빌라 앞에 세웠을 때 마침한지윤이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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