않 아요 그건 그렇지 요 그러고나서 어떤 조직의 우산 밑에 들어갈 것인가를 먼저 정 해야겠지 그것이 이곳의 생존법칙인 것 같으니까 사는자와 죽는자 41 찬드라를 바라보던 박기동이 천천히 머리를 끄덕였다 그 자신 이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찬드라와 같은 군소 투 자가들이 한둘이 아닌 것이다 그들은 기회만을 기다리고 있다 찬드라 씨 그렇다면 내가 김상철 씨를 소개시켜 드리지요제일 안전한 우산인데다 조건도 좋을 겁니다 어때요 만나보지 않으시 겠소 천천히 찬드라가 가볍게 손을 처으며 웃었다 내가 뭘 부탁 드리려고 이러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 드리지 않았소 그리 고 서 둘 것 없습니 다 박형 내가윌 바라고 이러는 것이 아니오 박기 동이 정 색을 했다 가장 장래성이 큰 조직이 김상철의 조직이오 그리고 인물도 그렇소 그 사람은 도량이 크고 심지가 깊습니다 또 사람을 아낄 줄도 알고 한번 믿으면 어지간한 실수는 눈감아 준단 말이오 그는 잔에 든 술을 한입 에 털어 넣 었다 그 밑에 있는 똘마니들은 좀 다르지 만 말이오 송길수는 천성이 무뚝뚝한 성격인데다 대가 굵고 큰 키의 거한이어서 거친 분위기의 사내였다 유지노사할린스크의 조선 족 경 찰이 었다가 상관을 살해한 그는 거지 신세가 되어 근대리아 까지 도망쳐 왔다 생에 대한 의지는 있었지만 미래가 보이지 않 았던 막막한 시점에서 만난 것이 김상철이다 그때부터 그는 김 상철의 오른팔이 되어 타운을 개척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게 했으니 기업으로 말하면 창업공신이었다 그는 이제 타운의 사업 42 영웅의 도시 장들을 장인규에게 인계하고 근대시에 건설될 거대한 사업장의 책임을 맡고 있었다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었지만 생의 의욕 이 넘치는 나날이다 현재 나이 28세아직 독신으로 주거지는 김 상철의 저택 1충에 있었다 식 사하세 5 방에 들어선 현채옥이 말하자 송길수는 머리를 들었다 오늘 할 일을 꼼꼼히 적어두고 있는 중이었다 이봐 사장님 은 내려오실 건가 식당이 아래층에 있었으므로 특별한 일이 없으면 김상철과 같 이 식사를 한다 아닙 니 다 사장님 은 이선생님과 일찍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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