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으려 고 눈에 불을 켜고 있었지만 결국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근대인 것이다 근대가펴놓은 무대 위에서 뛰노는 기분을 느긴 것이다206 영웅의 도시 눈길을 10킬로쯤 전진해 나갔을 때 고춘식은 입을 커다랗게 벌리고 하품을 했다 초저녁부터 긴장의 연속이었고 이제는 거의 끝나가는 것이다 이봐 자넨 타운에 자주 놀러 와 보았나1 그는 옆자리 의 경 비 대원에 게로 머 리 를 돌렸다 예몇 번 갔습니다 30대 초반의 사내는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 어깨의 계급장에 횐줄이 세 개 있으니 대리급 사원이다 주로 어 디서 놀았나 예 크라우프 바와 안나네 집 이 었지요 그래 그곳 분위 기 가 제 일 낫지 고춘식이 머리를 끄덕였을 때 지프가 속력을 줄이더니 벌판 한가운데서 멈춰 섰다 무슨 일이 야 됫자리에 앉았으므로 리를 내민 고춘식이 앞쪽을 내다보았 을 때 였다 잠자코 있어 그렇게 말한 것은 옆자리의 사내였다 눈을 휘둥그렇게 뜬 고춘식이 그를 바라보았다 뭐 라고 잠자코 있으란 말이다 사내는 눈 한번 깜박이지도 그렇다고 말소리를 높이지도 않았 다 고춘식이 다시 입을 벌리려는 순간이다 사내의 주먹이 날아 와 고춘식의 턱을 쳤다 아이고 머리를 앞쪽 의자에 부딪히며 비명을 지른 그의 목덜미에 다 외로운 사나이 B67 시 주먹이 내려쳐졌다 차가 멈추었을 때 두번째 지프에 타고 있던 하석태는 이맛살 을 찌 푸리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곳은 경 비본부와 타운의 중간 지점으로 주위에는 은폐물도 없는 벌판의 한복판이다 앞자리에 타고 있던 사내가 밖으로 나가더니 뒤쪽에 있는 트럭으로 다가갔 다 하석태의 시선이 그의 됫모습을 쫓자 옆자리의 사내가 불쑥 입 을 열었다 잘 봐두시오 하선생 이제까지 한마디도 입을 열지 않았던 사내였으므로 하석태는 그에게로 시선을 주었다 어깨에 계급장이 없는 30대의 사내였 다 사내가 턱으로 뒤쪽을 가리켰다 잘 봐두시 라니까 그러자 지프가 조금 움직이더니 앞쪽으로 30미터쯤 천천히 굴 러가다가 멈춰 섰다 뒤쪽의 트럭과는 50미터쯤의 거리가 된 것 이다 곧 하석태는 이쪽으로 뛰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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