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가에 묻은 물기를 닦았다그리고 회사에서는 절대로 공과 사를 혼동하지 않을 테니까 걱정하지 마시구요누가 뭐라고 했어그것이 당신의 은혜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는 것쯤은 알고 있어요거창하구나했지만 조철봉의 가슴은 더 편안해졌다 진경의 말은 마치 가려운 데를 긁어주는 것같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진경이 화장실에서 씻고 나오는 동안 조철봉은 깜박 잠이 들었다가 깨어났다 그만큼 긴장이 플렸고 마음이 편해져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가운 차림의 진경은 침대 앞에 서더니 가운을 벗어 얌전히 탁자위에 개어놓았다 물론 가운을 벗자 알몸이 되어 있었는데 몸을 가리려는 아무런 동작도 하지 않았다 시트를 들치고 조철봉의 가슴에 빈틈없이 안겼을 때 진경의 몸에서 옅은 비누냄새가 맡아졌다물론 질투심이 일어나지 않을 리는 없죠진경이 조철봉의 가슴에 볼을 붙이면서 말했다하지만 당신을 편하게 만들어 드리는 것이 보답하는 것이라고 마음을 먹었어요 그냥 가끔 이렇게 와 주시는 것만으로도 행복할테니까요그것 참피곤하실텐데 위에서 해드려요이미 단단해진 철봉을 부드럽게 쓸면서 진경이 물었다 시선을 내린 조철봉은 진경의 눈이 번들거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 성과 쾌락의 진면목을 알고 있는 여자의 눈빛이었다아니 오늘은 내가 위에서 하고 싶은데 네가 말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보다그러자 진경이 키득 웃었다좋아요 그런데 이미 젖어 있으니까 애무는 생략해도 돼요정말 왜 그러는거야급해서 그래요진경이 조철봉의 어깨를 당겨 위로 올리려는 시늉을 하더니 곧 두 다리를 벌렸다그냥 넣어줘요조철봉은 아래에 누운 진경의 얼굴을 내려다 보았다 그러자 진경이 조철봉의 철봉을 잡더니 자신의 샘에 붙였다 그러나 그 이상은 하지 않았다어서요눈을 크게 떴지만 진경의 눈에는 이미 초점이 잡혀있지 않았다 조철봉은 천천히 진경의 샘 안으로 들어섰다 진경의 말대로 샘은 이미 가득차 있었고 곧 거침없는 탄성이 방안에 울려퍼졌다김성산이 칭다오의 홀리데이인 프라자에 들어섰을 때는 오후 2시 정각이었다 37층의 클럽 라운지에는 이미 세 사내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김성산 일행을 보더니 모두 자리에서 일어섰다 성산도 김갑수와 두명의 수행원을 대동한 것이다제가 기린그룹의 칭다오 총경리로 있는 곽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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