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끝나는 거요끝나다니 라비노프 당신은 나를 나이지리아에 남겨두고 떠날

은 끝나는 거요끝나다니 라비노프 당신은 나를 나이지리아에 남겨두고 떠날 모양인데그렇군 당신을 다시 배에 태우는 일이 남았군이틀쯤 기다려 줘야 할 거요 화물을 다 확인하려면 시간이 그쯤 걸릴 테니까빌어먹을 움직이는 것보다 기다리는 것이 더 어려워 엔진을 끄고 바다 위에 떠 있으면 온몸이 서늘해져 관 속에 들어가 있는 것 같단 말이요라비노프 탱크선이 옵니다야보르가 턱으로 어두운 바다 위를 가리켰으므로 그들은 말을 멈추었다러셀호는 시속 10노트로 항구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중이었다소형 어선들과 연안을 항해하는 낡은 화물선들이 옆을 스쳐 지나고 있었다 제럴드는 선수의 등을 깜박이며 이쪽으로 다가오는 배를 보았다 어둠에 가려 선제는 윤곽만 보였으나 러펠호와 비슷한 중량의 화물선이었다엔진 정지 좌현으로 10도 돌려라라비노프가 말했다이곳에서 급유한다 선미의 등도 모두 켜라야보르가 그의 명령을 선내 마이크로 전달했고 다가오는 탱크선을 향해 무선으로 연락을 취했다 제럴드는 조타실을 나왔다나란히 멈춰 선 러셀호와 탱크선은 파도에 가볍게 흔들리며 떠 있었다 호스에 압력을 넣은 모터소리가 밤하늘에 울려 퍼질 뿐 주변은 깊은 정적에 싸여 있다그들의 뒤쪽으로 아비쟝 시가지의 불빛이 검은 밤하늘을 배경으로 명멸하는 것이 보였다 불빛이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바람 때문일 것이다기름탱크의 압력을 확인하고 난 야보르가 허리를 폈다이봐 자넨 이곳에 있어 난 선장을 만나고 올 테니까선원인 죠단이 머리를 끄덕였다좋아요 야보르압력을 잘 살펴 담배 피우지 말고잔소리 좀 그만 하시오야보르가 난간을 넘어 사라지자 죠단이 호스의 밸브를 살펴보고 있는 사내를 향해 몸을 돌렸다 그는 탱크선에서 온 사내였다이봐 아비쟝의 여자들은 어때 괜찮아어떤 여자들 말이야사내가 몸을 세웠다 어둠 속에 두 눈의 흰자위가 번들거리고 있다부둣가의 여자들 말이야 이 친구야 값이 얼마야7백 프랑프랑스 프랑인가그래비싸군뒤쪽에서 인기척이 들려 죠단은 머리를 돌렸다 어느 사이에 사내 한 명이 뒤에 서 있었다 사내의 얼굴 윤곽이 보였고 그를 바라보는 눈도 보였다그 순간 죠단은 머리에 둔한 충격을 받고는 몸을 뒤로 젖혔다 눈에서 흰 불꽃이 수백 개가 튀었고 힘껏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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