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와 금자 한 상자 를 임연에게 보내라고 일러라

리와 금자 한 상자 를 임연에게 보내라고 일러라 그는 잠시 벽을 바라보았다 상황을 김애한테만 알려주도록 예 대감 정중하게 사과를 해야 할 것이며 내가 관련되었다는 소리는 말아야 될 것이야 말을 그친 김준이 자리를 고쳐 앉았다 어두운 얼굴이었다 다음 날 아침취하의 별초군을 순서하려고 말에 오르려던 임연 에게 집사가 다가왔다 감 우부승선댁 집사가 왔소이다 임연이 말고비를 위사에게 던져 주었다 우부승선 집사가 무슨 일이냐 찌푸린 얼굴이었다 대감께 전해드릴 물건이 있다고 하옵니다 잠시 후에 사십대의 단정한 옷차림을 한 사내가 임연의 앞에 셨다 우부승선댁 집사 동만이올시다 대감 대망 25 허리를 굽혔다 편 그가 말을 이었다 우부승선께서 소 다섯 마리와 금자 한 상자를 보내셨소이다 한 걸음 다가선 그가 목소리를 낮줬다 우부승선께서는 어제 저넉 중랑장의 기별을 받고 고마움에 한 숨도 주무시지 못했소이다 중랑장의 기별이라니 이맛살을 찌푸린 임연도 한 걸음 다가셨다 중랑장이 뭐라고 했단 발이냐 대감의 전갈이라면서 마음 편히 소를 가져가라고 하셨소이다 실수로 가져간 것이니 마음쓸 것 없다는 대감의 전갈을 받자 우부승선께서는 두 번이나 벽에 머리를 렇으셨소이다 집사가 손을 들자 하인이 무겁게 보이는 상자를 가져다가 발 밑에 놓았다26 대영웅 금자 백 딘이 들어있소이다 이것은 우부승선께서 드리는 숙부 에 대한 예라고 하시더이다 허 어 어깨를 편 임연이 턱을 올리면서 눈을 가늘게 했다 오만방자한 김애가 자신을 숙부로 대우한 것이다 고맙다고 일러라 그의 목소리가 커겼다 그리고 내가 가만 있을 수가 없지 기다려라 나도 우부승선한 테 보낼 것이 있다 그로부터 두 식경쯤 후에 임연은 교정도감에서 김준과 마주 앉 아 있었다 별초군의 순시는 이미 잊어버렸다 그가 부릅문 눈으로 김준을 바라보았다 대감중랑장 두천이 요물이오 그놈은 대감과 저 사이를 이간 질하고 있소이다 도감에 있던 대장군 최취가 그를 마라보았다 아니대괌 바로 엊그제만 해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 시더니 무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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