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이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 대통령이 갑자기 만자자

령이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 대통령이 갑자기 만자자는 연락을 했으니 장세동은 노랐을 것이다거 장실장은 앞으로 뭐 하실 생각이오선뜻 대통령이 침묵을 깼다 그는 장세동을 아직도 장실장이라고 불렀다이제 한창 일하실 나이인데 말이오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장세동이 공손한 태도로 대답했다당분간은 공부나 할까 합니다만글쎄 장실장 같은 사람이 공부만 하다니각하 과찬이십니다장세동의 자세는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아직도 대통령을 직시하고 있다저로서는 그것만으로도 과분합니다장실장은 많은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듣고 있습디다대통령이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잘 아실 거요 경위야 어떻든 우리 국민은 그런 심성을 좋아합니다 장실장은 전대통령을 빛낸 사람 중의 하나요물론 매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하지만 그것은 지난 일이고 지금은 새시대요각하장세동이 입을 열었다저는 그저 시골에서 살고 싶습니다내각에 들어와 주시오정색한 대통령이 말을 이었다김총리하고도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장실장이 국방장관을 맡아 주시오각하 저는장세동이 눈을 크게 떴다 놀란 듯 얼굴이 굳어져 있다각하 저는 그럴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내가 보기에는 장실장만한 국방장관 후보가 없어요 장실장이 군을 맡으면 국민이 믿음직하게 생각할 거요대통령이 이를 드러내고 웃었다물론 1212 사건 같은 일이 재발되면 곤란하겠지만 말이오내가 장실장한테 기회를 드리는 거요 그 충성심과 기개를 다시 보일 기회를 말이오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각하 저한테 왜 이러십니까장세동의 눈동자가 조금 흔들렸다 얼굴도 상기된 것같이 보였다과분합니다 저는 도저히여론조사를 해봤어요 국민들은 장실장을 의리의 사내라고 합디다 충성심이 강한 남자라고 그런 장실장이 국방을 맡으면 안심할 것 아니겠소김선배 이건 대단한 모험 같은데박태준이 김종필에게 말을 건네며 의자에 등을 기댔다 그는 행정총리실에 자주 들른다더구나 사면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자를 말이오그들은 지금 장세동 이야기를 하는 중이었다 박태준이 입맛을 다셨다민주당은 물론이고 재야세력이 모두 들고 일어날 거요 게다가 민주계도 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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