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르 떨었다신께서는 얼마 전 들어왔던 인간에게 상처를 입고 분노 하고 계신다 만약 또다시 인간의 접근을 허용하면크르르 어쨌든 인간을 막아야해알았다명령을 받은 놀들이 무기를 들고 아크쪽으로 다가왔다아크는 멀리 떨어져 기회를 노렸다그리고 보스와 거리가 상당히 벌어졌다고 판단되자 재빨리 접근해 백스템을 먹여주었다놀들은 대번에 당황해서 전열이 흐트러졌다 거기에 박쥐와 해골이 가세하자 순식간에 결판이났다이 이럴 수가인간이 언제 여기까지크르르호위병놀이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쓰러지자 보스 놀이 경악성을 터뜨렸다덤벼라 개 대가리이제 남은 것은 보스 놀뿐이다아크는 검을 치켜세우며 놈의 공격에 대비했다그러나 보스놀은 아크를 공격해 오지 않았다오히려 황급히 제단으로 도망하더니 보스 놀은 뱀 모양의 토템을흔들어 대며 괴상한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누나크나나크산다라니위대한 뱀의 왕이여저게 뭐 하는 짓이야아크는 어리둥절하며 보스 놀에게 달려들었다아니 달려들려는 찰나였다돌연 동굴이 부르르 진동하더니 절벽 아래에서 뭔가 거대한 물체가 불쑥 솟아올랐다 시뻘건 눈동자를 번들거리며 쌕쌕 거리는 소리를 내는 거대한 몬스터그 정체는 몸통 굵기가 수 미터는 족히 될듯한 뱀이었다눈앞에 경고 메시지가 떠올랐다보스 몬읖쿤다리니가 출현했습니다헉이 이게 뭐야아크는 아연질색했다아크는 이제 가상현실 게임의 초보자가 아니다늑대나 곰만한 크기의 쥐 심지어 살점이 썩어들어가는 좀비를 봐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그러나 눈앞의 나타난 거대한 뱀 쿠다리니는 그런 몬스터들과는 질적으로 달랐다뱀이 풍겨내는 혐오감 섞인 그 독특한 살기와 마주하자 등골이 오싹했다 얼음장처럼 차가운 식은땀이 폭포처럼 쏟아져 나와 등줄기를 따라 흘러내렸다한껏 달아올랐던 전의도 차갑게 식어 버렸다오오오신이시여 뱀의 왕이시여 인간을 벌하소서쿤다리니가 출현하자 보스 놀이 환호성을 질러 댔다 그게 보스놀의 마지막 말이었다콰직 우드득쿤다리니가 엄청난 속도로 움직여 보스 놀을 삼켜 버렸다턱을 꿈틀거리자 으깨진 보스 놀이 우적우적씹혔고 피가 뿜어져 나왔다 쿤다리니는 보스 놀을 꿀떡 삼켜 버리고 고개를 바짝 치켜들었다 어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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