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히 할게요 야 네 친구가 조용히 하란다 라카드가 입술을 삐죽거리며 입을 다물었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통로를 내달리는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더니 이내 누군가가 모퉁이를 뛰어나왔다 작전 개시 과연 베테랑답게 좀비들이 절묘한 타이밍에 관에서 뛰어나오며 앞을 가로막았다 우하하하 모두 잡아먹겠다 예상대로 좀비들이 앞을 가로막자 손님들이 움찔하며 멈 춰 섰다 그때였다 돌연 뒤쪽에서 화상이 날아오더니 한손님의 허벅지를 꿰뚫었다 한쪽 무릎을 꿇고 주저앉은 손님이 비명을 터뜨렸다 컹컹 뭐야 이 개 소리는 가만 이 익숙한 개 소리는 자기 차례를 기다리던 라카드가 재빨리 관 뚜껑의 구멍으로 밖을 살펴보았다 동시에 라카드의 얼굴에 당혹감이 번졌다 놀랍게도 모퉁이를 돌아 나오다가 화살에 맞고 쓰러진 것은 백구였다 백구가 쓰러지자 등에 타고 있던 돼지가 굴러 떨어져 데굴데굴 구석까지 굴러갔다 북실이였다 그리고 그 뒤로 열 영 남짓의 도적단이 뛰어오는 게 보였다 이제야 잡았다 이 개돼지 새끼들 어엇 지금 뭐 하는 갑자기 무기를 빼 든 사내들이 뛰어나오자 좀비들이 당혹성을 터뜨렸다그러자 도적단이 다짜고짜 검을 휘둘러 대며 소리쳤다 죽기 싫으면 당장 꺼져 헉 사 살인이다 공포의 성에서 살인이 벌어진다 가람 놈들을 그냥 보내면 안 돼 경비대에 신고하면 귀찮아진다 몽땅 죽여 버려 아 그렇군 잡아라 가람과 도적단이 도망치는 좀비에게 화살과 검을 쏟아 부었다 도적단이 스킬을 난사하자 일반 NPC에 불과한 좀비 들은 순식간에 진짜 시체가 되어 쓰러졌다 뒤이어 좀비들을 처리한 도적단이 구석에 올린 백구와 북실이를 포위했다 후후후후 이제 도망갈 곳은 없다 주 주인 큰일 났어 관속에서 그 장면을 지켜보던 라카드가 소리 없는 비명을 터뜨렸다 ACT 7 The carnival으흐흐흐 네놈의 피를 한 방울도 남김없이 빨아먹겠다 갑자기 철커덩하는 소리와 함께 벽이 돌아가며 괴물이 튀 어나왔다 그야말로 허를 찌르는 연출 효과 그러나 정작 손님은 멀뚱멀뚱 괴물을 바라보다가 한숨을 푹 불어대며 지나쳤다 정말 미치겠군 짜증 가득한 얼굴로 머리를 벅벅 끌어 대는 사람은 다름 아닌 아크였다 아크는 소환수와 떨어져 혼자 공포의 성을 수색하다가 2층으로 올라왔다 그곳은 일명 거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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