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것으로 두 사람의 의견이 일

키는 것으로 두 사람의 의견이 일치되었던 것이다 이남호는 그 때의 강회장의 표정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강회장은 입을 꾹 다물고 있었지만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표정이었다 모스크바에서 대동그룹이 한국 정부와 연결 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반신반의하면서도 한민수는 별개로 생각했던 강회장이다 그날 대사관을 다녀온 이후로 강회 장은 한국의 재산정리를 서둘렀다 전과 다름없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한민수에게 전화를 걸었으며 근대리아를 맡긴다는 당 부도 꼭 했다 그는 유장석은 물론 강용식에게도 비밀을 지키고 있었으므로 상황을 알고 있는 것은 그와 이남호 둘뿐이다 잠자 코 앞을 바라보던 강회장이 입을 열었다 그놈은200억 달러 가까운 돈이 들어오니까 좋아하겠구먼그 렇지 1 이남호가 대답하지 않자 그는 쓴웃음을 지 었다 모두 제 복이다 제 팔자고 이제 강회장은 근대리아 정부의 전복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근대리아가 전복되면 운영위원회는 물론 미국과 일본의 세력은 영웅의 도시 모조리 제거되거나 추방당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근대리아 는 다시 예전처럼 러시아와 중국한인의 세 조직과 민족이 남게 될 것이고 그때에는 다시 한국 정부와 적대관계가 된다 그래서 미리 한국에 있는 모든 재산을 근대리아로 옮기는 것이다 드미 트리 김 이 라 강회장이 혼자소리처럼 말했다 김상철이 드미트리 김이 되어서 다시 나타났어 이제는 러시 아 정부를 등에 업 고 그가 주름진 얼굴을 펴고 웃었다 그놈하고 나하고는 전생에 무슨 연분이 있는 모양이다 저근대리아 땅하고도 김상철이 들어서자 방 안은 일시에 조용해겼다 동씨 집의 5평 짜리 방 안이다 송길수와 이한그레고리와 체격이 건장한 러시 아인 한 사람이 끼여 있었는데 그는 극동군 사령부 소속의 타니 츠키 중령이다 시베리아의 극심한 추위를 피하기 위하여 거의 모든 서민들의 주택구조는 한국식 온돌방이었다 장작 대신 기름 보일러를 사용한 방바학은 따뜻했다 자리에 앉은 김상철을 향해 타니 츠키 가 입 을 열었다 사령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강회장의 준비는 모두 끝났다 는 겁 니 다 강회 장의 준비 가 구체적 으로 어 떤 내 용인지 는 알 수 없었지 만이제까지 그것을 기다려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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