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로 서로를 바라보았다그리고 다시 생쥐를 바라보며 동시에 소리쳤다고기다아크와 데드릭데이모스는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생쥐를 향해 몸을 날렸다생쥐가 화들짝 놀라며 도망쳤다눈이 허벅지까지 푹푹 빠지니 재빠른 생쥐를 따라잡을수가 없었다 그러나 아크가 누군가 무려 만 마리의 생쥐를 잡아 캣 나이트의 칭호를 받은 용사가 아닌가놓칠것 같으냐고양이의 기백냐아아아찌익순간 아크의 머리위로 사자와 같은 고양이의 형상이 나타났다 그리고 황금빛 눈동자를 번뜩이자 생쥐가 딱딱하게 굳어 버렸다요놈우하하하잡았다잡았어오오오주인멋지다지금까지 본 모습중 제일 멋진 장면이었다아크가 생쥐를 잡아 올리자 데드릭이 군침을 뚝뚝흘려 대며 소리쳤다우하하하어떠냐 내가 바로 아크다레벨 190의 유저가 생쥐 한마리를 잡고 우렁찬 사자후를 터트렸다 꼴사납기 짝이 없지만 아무려면 어떤가아크는 곧바로 검을 뽑아 생쥐를 후려쳤다생쥐는 단숨에 반 토막나 가죽과 고기로 분리되었다 요리로 만들면 만복도 20짜리 쥐 고기 수프가 된다정제수를 사용해 조금 효과를올린다고 해도 데드릭과 데이모스뱀과 나눠 먹으면67모기 눈물만큼의 만복도밖에 되지않지만 이것도 지금의 아크에게는 감지덕지다우후후후주인빨리빨리 끓여라알았어인마잠깐 기다려아크는 히죽웃으며 냄비를 꺼내 들었다그리고 정제수와 쥐 고기를 넣으려는 찰나우득우드드득돌연 발밑에서 뭔가가 갈라지는 소리가 들려왔다움찔하며 시선을 내리던 아크의 얼굴이 대번에 창백하게 굳어졌다맙소사여여기는서설계그 순간 아크의 머릿속에 오래전에 봤던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히말라야를 정복하려는 등산가들의 역경을 담은 영화였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바로 설계라는 것이었다빙하가 갈라진 틈크레바스설계는 바로 그런 크레바스위에 눈이 쌓이며 살얼음처럼 굳어져 평지처럼 보이는 장소를 말한다언뜻 보기에는 그저 눈밭처럼 보이지만실제로는 허공에 뜬 상태로 눈이 덮인 것이라 사람이 올라서면 단숨에 허물어져 버린다 설산에서 사망하는 사람들 가운데 많은 숫자가 이 설계에 속아 크레바스에게 삼켜지는 것이다다다행히 아직 무너질 정도는 아니다조금씩 움직여서 탈출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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