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의 눈치를 보았다 최진우는 사내를 개라고 표현한 것이다 심한 대우

사내의 눈치를 보았다 최진우는 사내를 개라고 표현한 것이다 심한 대우였다 그러나 오민지가 더 의아하게 느낀것은 그런 말을 듣고서도 사내가 여전히 멍한 표정으로 서 있었기 때문이다 바보같다 오민지가 어깨를 늘어뜨렸을때 최진우는 뱉듯이 말했다  겪어 보시고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언제든지 말씀 하시지요 그리고 보수는  힐끗 사내에게 시선을 주었던 최진우가 말을 이었다  먹고 재우는 조건이니까 월 1백만원이면 충분합니다  최소장님  마침내 오민지가 정색하고 최진우를 보았다 최진우가 경호원 하나를 늘려야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지만 아무래도 이상했다 윤혁을 대하는 태도가 정상이 아닌 것이다 먹고 재운다고 해도 24시간 경호에 월 1백만원이라니 그리고 개 취급을 하라고 한다  괜찮겠어요  하지만 오민지의 입에서는 그렇게 말이 나왔다 윤혁을 앞에 놓고 말하기가 거북했던 것이다 그때였다 윤혁의 시선에 촛점이 모이더니 처음으로 오민지와 시선이 마주쳤다  예 괜찮습니다  윤혁이 억양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그리고는 다시 시선이 돌려졌으므로 오민지는 고쳐 앉았다 말대로 신경쓰고 싶지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 그렇게 하세요  그러자 최진우가 만족하듯 얼굴을 펴고 웃었다  겉은 좀 멍청하게 보이지만 말귀는 잘 알아들을 것입니다 이제 제가 조금 마음이 놓입니다  그러더니 들고온 서류를 탁자위에 펼쳐 놓았다 이용근의 재산상태와 인과관계까지 조사해온 것이다  이용근의 변호사 김동학에 대한 자료 입니다  그때 옆에 앉아있던 윤혁이 슬그머니 일어서더니 베란다 밖으로 나가버렸다 lt계속gt [오민지 코드] lt221gt 운명 9  최진우가 돌아간 것은 그로부터 30분쯤 후였는데 현관 밖까지 배웅했던 오민지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윤혁이 아까부터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진우는 윤혁을 찾지도 않고 혼자 돌아가버렸다 그래서 오민지는 다시 서재로 돌아왔는데 오후 5시쯤 되었을 때 수원댁이 들어섰다  저기 일하는 청년 방을 현관 옆 문간방으로 줘야겠어  수원댁이 조금 들뜬 표정으로 말했으므로 오민지가 가만히 바라만 보았다  지금 뒷담장을 고치고 있는데 사람이 진득하고 얌전하구만  그래요  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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