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날려 버린단 말인가039여기까지 와서 그냥 포기하느니 게임

게 날려 버린단 말인가039여기까지 와서 그냥 포기하느니 게임을 접는 게 나아039아크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였다헉헉헉 주 주인뒤쪽에서 라카드가 혀를 길게 빼고 날아 왔다뭐야 화룡족의 영혼이 이곳으로 오는 거야아니 그 녀석들은 반대 방향을 이동했어 그보다 물 좀 줘 더워 죽겠어그런 말이 나오냐 우리가 어떤 상황인지 알기나 해젠장 나도 알아 알지만 이제 날개를 파닥거릴 힘도 없단 말이야 밥은 그렇다고 쳐도 물이라도 좀 줘야 할 거 아냐 에이 몰라 난 더 못 해 죽이든 살리든 맘대로 해라카드가 바닥에 자빠져서 어린애처럼 땡깡을 부려 댔다주인이 게임을 접느냐 마느냐 하는 판국에 소환수라는 놈이그러나 라카드만 탓할 문제는 아니었다레어 마석으로 불의 기운을 흡수해 조금 서늘해졌다고는 해도 이곳은 여전히 용암지대다 저런 곳에서 이틀동안 쉬지 않고 삽질을 해 댄 아크나 라자크 라둔도 이미 지칠 대로지쳐 있었다계속 날아다니며 화룡족 영혼들의 동태를 감시한 라카드 역시 마찬가지였다 특히 라카드는 아크의 피로 살을 피둥피둥 찌워서 에너지 소비가 평소의 두 배는 되었다할 수 없지 어차피 시간이 있을 때 아니면 물을 구할 수 없으니까아크는 한숨을 불어 내며 검을 꺼내 들었다당연히 드라고니안에서는 물 한 방울도 찾아볼 수 없었다때문에 처음에는 엄청난 기갈에 시달렸지만 아크는 비상한 머릴를 굴려 곧 물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바로 검에 039엘리멘탈 소디039로 마법 속성을 부여하는 방법냉기 속성을 부여해 검날에 맺히는 얼음을 녹이는 방법뿐이었다 그러나 그런 방식으로 물을 구하는 것도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마법 속성은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강가에서 검에 냉기 속성을 부여하면 팥빙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얼음 덩어리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주변에 물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드라고니안에서 사용하자 검날이 차가워지며 이슬이 맺히는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아크는 검을 냄비에 세워 놓고떨어지는 물방울을 받았다그러자 갈증에 시달리던 소환수들이 침을 꼴깍꼴깍 삼키며 몰려들었다 흙먼지를 뒤집어쓴 채 물방울을 노려보는 소환수들을 보니 절로 한숨이 흘러나왔다하아 이래저래 정말 한심하군 주변에 물이 있으면 물을 만드는 정도는 일도 아닌데 아니 물이 있으면 굳이 039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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