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돌리고 있어 간부급을 포섭한다면서 15억을 받아갔는데 실제로 쓴 돈은 5억도

빼돌리고 있어 간부급을 포섭한다면서 15억을 받아갔는데 실제로 쓴 돈은 5억도 되지 않는다놀란 다께다가 눈을 크게 뜨고 곤도를 보았다 그러자 곤도가 쓴웃음을 지었다 이번에 강기철을 제거 한다면 명성회 간판을 다시 세워야 되겠지고석필은 기용하실 겁니까팔목시계를 내려다 본 곤도가 정색했다 그놈도 배성진과 같은 부류야 믿을 만한 놈은 못된다오늘 공을 세우면 위상이 더 높아질 텐데요 배성진까지 말입니다그러자 곤도가 빙그레 웃었다야마노에게 말해 놓았어 일이 끝나면 고석필을 저격하라고 말이야 전쟁중이었으니 누가 쏘았는지 모를 테니까아아다께다가 감탄했을때 곤도가 운전사의 어깨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쳤다가자 현장을 떠나 있는 것이 낫겠다그러자 시동을 걸고 있던 차는 곧 주차장을 빠져나와 국도로 들어섰다 곤도가 다시 의자에 등을 붙이면서 말했다만일 강기철이 지금 저곳 산림욕장의 빌라에 있다면 우린 운이 좋은 셈이다강기철은 운이 나쁜 셈이 되겠군요다께다가 조심스럽게 말을 받았을 때 곤도는 다시 쓴웃음을 지었다함정이라면 우리가 불행이지함정이 아니라고 하셨지 않습니까어쩐지 느낌이 좋지 않다팔목시계를 내려다 본 곤도가 혼잣소리처럼 말했다그래서 현장을 떠나려는 거야 프로페셔널 lt230회gt붉은 여우20 그 시간에 박석만은 대양호텔의 로비에 있었는데 이곳은 시장 입구와 가까워서 언제나 상인들로 북적거렸다 시장에서 대량으로 물품을 구입하려고 입국한 외국인들의 단골 호텔인 것이다 주위를 둘러본 박석만이 주춤거리며 엘리베이터로 다가갔을 때 옆을 스치고 지나던 사내가 던지듯 한마디를 뱉었다7층으로박석만은 잠자코 러시아인 한무리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7층에서 내린 승객은 박석만 혼자뿐이었다 그때 복도에 서 있던 사내가 턱으로 옆쪽을 가리켰다714호실박석만은 사내가 가리키는 쪽으로 발을 떼었다 앞쪽에 또 다른 사내 하나가 서 있었는데 바로 그 옆이 714호실이었다 박석만이 다가서자 사내가 대신 노크를 하더니 문을 열어주었다들어가시지세놈 모두 한마디씩만 뱉었으며 똑같이 무표정했고 인상이 더러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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