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불야성 쥐었다 화살이다 어깨에 맞은 화살이 깊숙이 박혀 있는 것이다그가 억누른 신음소리를 뱉었을 때에야 모리도 소노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걸 알았다 눈을 치켜뜬 모리가 입을 열었다 총을 버려라 박해규와 소노다가 주춤거리자 모리가 목소리를 높였다 어서 잘 생각했다 모리 요시다의 목소리가 다시 홀러들었다 석궁에 켸이면 총알쯤은 아무것도 아니지지금 맞은 놈이 잘 알 것이다 그로부터 30분쯤 후 모리는 다대포 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횟집 에 앉아 있었다 꽤 넓은 횟집의 방안에는 그와 신준 요시다가 둘러앉아 있을 뿐 주인도 보이지 않았다 그들 사이에 놓인 탁자 도비어 있었다 신준이 먼저 입을 열었다 네가 고노사부로한테서 뛰쳐나온 것은 배당이 분명하지 못했 던 것이 큰 원인이라고 들었다 한국말을 알아들은 모리가 흘낏 요시다를 바라보았다 신준이 그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내 생각엔 네 부하들은 곧 네가 응통성이 없다고 뛰쳐 나갈 것 같다 그러자 모리가 요시다에게로 머리를 돌렸다 요시다 씨 지금 우리는 무슨 짓을 하고 있소 일본말이다 그러자 신준이 쓴웃음을 지었다 결 합 161 너한테 기회를 주는 것이다 모리 모리 사내답게 굴어 넌 싸움에 졌고 잡혔다 정색한 요시다가 거들었다 신회장이 너를 죽이려고 했다면 방파제에서 벌써 끝냈을 거다 모리 대역전 저녁 6시가 되었을 때 김인재 회장은 방에 들어서는 송기섭을 찬찬히 바라보았다 언제나처럼 표정없는 얼굴이었지만 눈빛이 차가웠다 공손한 자세로 앞자리에 앉은 송기섭이 입을 열었다 회장님께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r 저 오늘부로 회사를 사직하겠습니다 그 순간 김인재가 퍼뜩 눈을 치켜떴다 회사를 그만둔다구1 예 회장님 방안에는 잠시 정적이 흘렀지만 살벌한 분위기였다 김인재는 송기섭을 노려본 채 입술끝을 떨었고 송기섭은 대담하게도 김인 재의 저고리 단추쯤에 시선을 두고 있다 이유가 뭐야1 이윽고 김인재가 갈라진 목소리로 물었다 그로서는 전혀 예상 못한 일이었고 이런 일은 처음이다 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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