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300일도 넘는앤데
그냥 착하고 친근하게 다가오길래
나도 잘해주고 그렇게 친해지면서
서로 쓰담쓰담하고 팔짱끼고 걷고
울 반 애들도 우리 둘이 잘 어울린다면서
사귀라고 그러는거야ㅋㅋ
그래서 계속 간보다가
술김에 좋아한다고 했거든
부끄럽고 시원하기도 하고
그대로 기세를 이어서 사귀자고 했는데
왜 이렇게 자길 어렵게 하냐면서
복잡하다고
걔도 날 좋아하는데
남친이랑 300일도 넘고
어떡해야될지 모르겠다는거야ㅋㅋ
시간을 좀 달라길래
생각정리되면 연락하라고 했거든...
근데 결국 미안하다고만 하더라
자기 미워할꺼냐면서...
걔는 남친도 있는데
나 때문에 마음 흔들렸다고...
생각해보니 나도 미안하더라고ㅎㅎ
그래서 나도 그냥 미안하다고 했지
솔직히 무슨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고
내일 만나는데 어떻게 봐야될지...
뭐 대강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씁쓸하네
쓰고보니 내가 호구같잖아ㅋㅋ
에휴 다음엔 남친있는애는 건들이지 말아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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