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을 지르면서 상체를 기울였다 뒤에서 최경부의 막장 한 명이 창으

비명을 지르면서 상체를 기울였다 뒤에서 최경부의 막장 한 명이 창으로 그의 등판을 꿴 것이다 최경부는 말에서 굴러 떨어지는 이용세에게 눈길도 주지 않았 다218 대 영웅 그가 이도명을 노려보았다 대감의 목을 이곳에서 떼어야겠소 이 무엄한 놈 이도명이 어느새 칼을 뽑아 쥐고는 있었치만 온몸을 떨었다그가 부릅뜬 눈으로 최경부를 바라보았다 네놈들이 무사할 것 같으냐 대감무장이라면 차라리 나한테 칼질을 하시오어서 그러나 이도명은 칼을 세워든 채 어금니를 물었다가 풀었다 이보게 부사 내 목숨을 건져주면 내가 후사하겠네 그의 목소리는 떨렸다 최경부가 잠자코 있자 그의 말은 다급 해졌다 혀교정별감께 말씀 올려서 자네를 도방에 넣어줄 테니 그 순간이다 최경부는 칼을 날렸고 이도명이 서둘러 막았지만 at 분투 219 칼날이 비껴지면서 어깨가 깊이 베어졌다 으으악 칼을 떨어뜨린 이도명이 크게 비명을 지른 것은 뒤쪽 몽골군을 의식한 것이다 이 비겁한 놈 눈을 부릅뜬 최경부는 다시 칼을 후려쳤고 마악 다시 고함을 지르려던 이도명의 목이 땅바닥으로 굴러 떨어졌다 최경부가 땅 바딱에 침을 뱉었다 저런 놈 때문에 고려땅이 몽골군의 말발굽에 첫밟혔다 윤의충의 진막으로 감숙성 병마절도사 카라차르가 찾아온 것 은 어두워질 무렵이었다 그는 위사 백여 기만 이끌고 온 것이다 놀라면서 맞는 윤의충 을 향해 웃음띤 얼굴로 그가 입을 열었다 곧 결전을 할 터이고 그땐 이야기를 나눌 시간도 없을 것 같 아서 잘 오셨소이다 주위를 물리친 그들은 단 둘이 마주앉았다 카라차르가 부드러 운 표정으로 윤의충을 바라보았다 혀도독바얀이 나와 대도독을 강 건너로 내보낸 이유를 아시 오 장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요 원제국의 입장에서 보면 소장은 공을 세워도 좋고 죽어도 좋 은 몸이올시다 220 대 영웅 그건 나보다는 조건이 좋소이다 카라차르가 따라 웃었다 나는 유력한 황족이니 이번 정벌에서 죽어 없어지는 것이 남 다고 생각들을 하는 것 같소이다 그러자 윤의충이 정색을 했다 카라차르가 부드러운 시선으로 윤의충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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