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었다 브래지어를 풀자 팽팽한 젖가슴이 드러났다 분홍빛을 띤

있었다 브래지어를 풀자 팽팽한 젖가슴이 드러났다 분홍빛을 띤 조그만 젖꼭지가 선명했다 최인철의 눈자위가 붉어지더니 자신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켰다 그를 지나쳐화장실로 향하는 김명화의 어깨를 최인철이 움켜잡았다 주춤 멈춰 선 김명화의 상반신을 휘감아 안은 최인철은 갈증난 사람처럼 그녀의 입술을 빨았다 잠시 허공에서 망설이던 김명화의 두 손이 그의 팔꿈치를 쥐었고 이내 그의 어깨를 안았다가 곧 최인철의 목을 감아 안았다 최인철이 얼굴을 때고는 김명화를 불끈 들어안았다 두 눈을 감은채로 김명화는 그의 팔에 안겨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몸이 침대 위에 눕혀지는 것을 느꼈다 최인철의 입술이 얼굴에서 목으로 그리고는 가슴으로 내려왔다 그의 두 손이 쉴 새 없이 그녀의 온몸을 애무하고 있었으므로 김명화는 가쁜 숨을 내쉬면서 그의 목을 안고 몸을 꿈틀거렸다 그녀의 팬티가 끌려 내려졌다 김명화는 한쪽 다리를 오므려 그가 벗기는 것을 도왔다 더 이상 못참겠다는 듯이 최인철의 몸이 그녀의 위로 올라왔다 곧 하복부에 뜨거운 것이느껴지고 김명화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온몸이 긴장으로 예민해져 있었고 그러한 상태에서의 신경조직하나하나는 그의 손길과 자극에 의해 폭발하듯이 터져 나가고 있었다 김명화는 커다랗게 비명을 질렀다 최인철이놀라 움직임을 멈출 정도로 높고 긴 신음소리를 거침없이 내었다서류를 덮은 한세웅은 자리에서 일어나 창가로 다가갔다 어둠에 덮인 창 밖을 우두커니 바라보던 그는 문득 요즘 들어 이렇게 서 있는 버릇이 생겼다는 것을 느꼈다 이맛살을 찌푸리며 한세웅은 창가에서 몸을 돌렸다넓은 응접실은 천장에 매달린 호화로운 샹들리에의 불빛을 받아 밝았고 검정색으로 반질거리는 가구들이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바닥에 깔린 분홍색 바탕의 붉은 무늬 양탄자도 티 하나없이 말끔했다탁자 위에는 다섯 대의 직통전화가 가지런히 놓여져 있었다 외국과 국내에서 수시로 보고되어 오는 상황을 들어야 하는 것이다 한동안 전화기를 내려다보며 한세웅은 창틀에 등을 기대고 서 있었다 흰색의 전화기에 시선을 주자 실비아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녀의 웃는 모습과 검은 눈이 어른거렸고 피투성이의 몸이 보였다 파란색의 전화기로 시선을 돌리자 조정혜의 모습이 당연한 듯 떠올랐다 반짝이던 눈매와 흘러내리던 눈물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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