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었는데 아파트는 켰으나 내부 시설은 엉망 이었다 물과 전기 공급만 제대로 되었을 뿐 욕조는 깨어져 있고 벽에 는 금이 가 있다 그러나 부랑민 합숙소보다는 백 배 나았으므로 대원들은 그들의 임 시 거처에 만족하고 있었다 페드로가 늦는구나 한 시간 전에 도착했어야 하는데 시계를 내려다보면서 고영무가 말하자 산토스가 자리에서 일어딘 다 옆집의 짐 버클리를 찾아가는 모양이었다 창가에 않아 대원과 스페인어를 익히고 있던 최대광이 힐끗 이쪽을 11명의 전사 159바라보다가 다시 머리를 돌렸다 이쪽 집에는 고영무와 산토스 최대광 그리고 다른 대원 네 명이 쓰고 있었고 옆집은 신용만과 짐 등 다섯 명이 쓰고 있었다 아파트는 빈 민자용으로 지어진 것이었으나 소유주는 수도 방위군 소속의 장군이 라고 했다 스물 몇 채가 들어 있는 아파트 한 동 전체가 그의 소유였 고 그는 관리인을 시켜 매월 집세를 받아내었다 세입자 중에는 에콰도르에서 넘어온 여권도 없는 도망자도 있었고 남자를 밤마다 끌어들여 사업을 벌이는 여러 종류의 여자들도 있었지 만 기관에서 검문을 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했다 소유주인 장군의 영 향력이 작용하고 있기 매문이다 고영무는 자리에서 일어나 창가로 다가갔다 최대광이 얼굴을 들고 그를 올려다보았다 별일 없을겁니다 페드로를 후안이 따라갔으니까요 스페인어로 최대광이 말했다 마주 랄은 대원이 템긋 웃었다 머리를 끄덕인 고영무는 3충의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빈민가였으므 로 뛰노는 아이들의 차림새가 남루했고 가끔씩 인디오 아이들도 눈에 띄었다 그때 문에서 노크 소리가 들리더니 페드로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그의 뒤를 따르는 것은 브루노와 앙헬이다 보스 브루노의 몰골은 험악했다 그의 뒤를 따르는 앙헬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브루노 놀란 고영무가 그의 뒤쪽을 바라보았으나 맨 나중에 들어온 산토스 가 방의 문을 닫는 것을 보고는 어깨를 늘어뜨렸다 보스 면목 없습니다 160 고영무의 어깨를 껴안고 볼을 가져다 댄 브루노가 주르르 눈물을 쓴았다 뒤쪽에 서 있던 앙헬도 소매를 들어 눈을 닦았다 고영무는 그의 어깨를 안고 자리에 앉줬다 브루노를 따라 들어온 짐과 신용만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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