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배고픔과 체력의 한계학생들끼리 몇 번의 순위가 뒤바뀌기도 했지만

다배고픔과 체력의 한계학생들끼리 몇 번의 순위가 뒤바뀌기도 했지만 금방 전체적인 속도가 늦춰지고 입어서는 단내가 났다우동을 등한시했던 학생들에게는 정말로 지옥 훈련이 따로 없었다나중에는 달리는 것이 아니라 거의 걷는 수준으로 바뀌었다그렇게 한 바퀴를 돌았을 때 이현은 가뿐히 선착순 30등 안에 들었다다른 복학생들과 선배들 신입생들 중에서도 체력이 좋은 몇 명이 선착순에 포함되었다서윤도 그들 중의 1명이었다 그려는 평소에 아침마다 차은희와 조깅을 나가는 습관이 있어서 거뜬히 달린 것이다하지만 선착순에 포함되지 않은 이들은 실미도를 다시 한 바퀴 돌아야 했다기진맥진해서 느끼는 허기에 막막함과 아득함죽겠네제발 아무나 누구 저 좀 도와주세요학생들은 자신들을 대신해서 달려 줄 사람들을 구하려고 했지만 누구도 응하려고 하지 않았다6킬로라는 거리짧다면 짧지만 달려서 돌려고 하면 굉장히 멀게 느껴지는 거리다두 바퀴를 돌아야 한다면 말할 것도 없다이제 3시간이나 되는 시간을 준 이유를 알 수 있었다달리지 못하겠으면 걸어서라도 완주하라하지만 기진맥진한 지금은 걷는 것도 힘이 들었다 쓰러지기 직전이었다저좀 도와주세요 정말 죄송하지만 대신 뛰어 주시면 안 될까요홍선예가 힘들게 이현에게 부탁을 해 왔다체력적으로 한계를 느껴서 주저앉은 그녀는 멀쩡해 보이는 이현에게 의지를 하고 싶었다이현은 당연히 대답했다그야 물론막 거절의 의사를 밝히려던 찰나좋습니다이현은 마음을 바꾸어서 달리기로 했다달리기를 일찍 끝내 봐야 섬에서 딱히 할 일도 없다그럴 바에야 체력 훈련이나 하는 편이 더 나을 테니까두 바퀴째에는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숫제 대놓고 걸었다평소에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12킬로를 뛰기란 매우 힘든 일이었으니까억지로 참고 뛰는 일부 학생들과 군대를 다녀온 남학생들만이 그나마 달리고 있었다커흐흑야흐흥괴상한 신음 소리가 달리는 학생들 사이에서 터져 나온다 천근만근 무거운 발걸음을 억지로 떼어 놓기도 한다포기하고 싶었다 그런데 다른 조원들을 생각해서라도 포기하지 못한다 점심도 먹지 못했는데 자신이 그대로 주저 앉는다면 그의 조는 저녁도 굶어야 했던 것이래서 지옥 훈련이구나아주 교묘하게 시간표를 짜 놓았어이를 바득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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