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사내 두 명이 박기동의 어깨를 밀어 소파에 앉혔다 이제 박기동의 얼굴이 하얗게 굳어졌지만 아직 기는 꺾 이지 않았다 그러는 당신들은 누구야 지 금 왜 이 러는 거 야 사내 하나가 그의 앞으로 다가와 섰다 소리 쳐도 소용 없다 옆방에 있는 놈은 이미 골로 보냈으니 까 몰락의 시작 151 그는 30대 중반쯤으로 밝은색 양복을 맵시있게 입었고 정확한서울 말씨를 썼다 박기동의 어깨가 점점 가라앉았다 어때순순히 따라갈 거냐아리면 여기서 죽을 테냐결정해 라 당장 어 어 디로 말입 니까 1건 알아서 뭐해 서울입 니까 그러자 사내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보더니 쓴웃음을 지었다 그렇지 넌 기소중지자 신분이지 부정수표 단속법 위반으 로 겨우 정신을 차린 박기동이 그 일 때문에 사내들이 나호트카 까지 올 리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도대체 그러면 내가 무슨 시 1러 이 자식 아 갑자기 날아온 손바닥에 뺨을 얻어맞은 박기동이 몸을 움추렸 다 자 일어나 어서 짐 을 꾸리 란 말이다 사내가 말하자 박기동은 자리에서 일어섰다 옆방의 조대길을 골로 보냈다면 이놈들은 북한쪽도 아니다 집을 꾸리면서도 그는 잔뜩 겁에 질려 있었다 어쩌 면 이놈들은 조선쪽 마피 아일지 도 모르는 것 이다테이프쯤은 문제 될 것이 없다 파벨이 의자에 등을 기 대며 말했다몇 만 개를 뿌린다고 해도 상관 없다 놈은 우리 조직의 분열 152 영웅의 도시 을 기 대하는 모양이지 만 그것 웃음거 리 밖에 되지 않는다 밤이 깊었으므로 저택은 조용했다 응접실에 둘러앉은 간부급 부하들은 모두 파벨에 의해서 요직에 발탁된 인물들이었으니 최 측근이 라고 불리워도 될 사람들이 었다 그중 하나인 이고르가 입 을 열었다 그는 KGB출신으로 마린스키의 보좌역이자 파벨의 지시를 전달하는 연락관의 역 환을 한다 보스근대운송에서 컨테이너 트럭 300대를 보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만 근대시를 출발했다는데 타운에서 보내온 정보여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그가 말하자 파벨이 쓴웃음을 지었다 나도 들었다 어떻게든 물자를 날라야 할 테니까 아마 사실일 지도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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