뺐찾아내야 돼 염려하지 마십시오

뺐찾아내야 돼 염려하지 마십시오 씨를 없애야 돼 그것이 우리가 살 길이야 조그만 불씨도 남겨 두어선 안돼 임종휘의 목소리가 단호해겼다 똑바로 이무섭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는 힘이 실려 있었고 은 입은 야무지게 닫혀져 있다 이무섭은 저도 모르게 머리를 숙였다 임종휘가 말을 이었다 이철우가 김칠성의 처를 풀어 준 것도 유감이야 큰일을 맡길 인 물이 못돼 그놈은 배후의 조종자 181각하 믿을 만한 사람입니다 진작 처리되었어야 했어 그 여자 자네라도 손을 썼어야지 각하 집에 사람을 보냈습니다만 어느 틈에 피신을 해버리고 없 었습니다 그것봐 임종휘의 이맛살이 제푸려졌다 제 남편한테 털어놓을 거야그 여자제 남편한테로 도망친 거 야 문이 열리는 기척에 한세라는 머리를 돌렀다 그리고는눈을 치켜뜨고는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김칠성이 들어와 등뒤로 문을 닫았다 당신 한세라의 두 눈에 금방 물기가 고였다 나 어첫밤에 왔는데 와보지도 않구 잠자코 다가온 김칠성이 그녀의 앞에 멈추어 싫다 한세라는 팔을벌려 그의 상반신을 안았다 가슴이 내려앉는 기분이 들면서 갑자기 눈물이 쏟아진 한세라는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흐느껴 울었다 어느 사이에 김칠성의 두 팔이 자신의 허리를 안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미안하다 나 때문에 귓가에 김칠성의 숨결이 느껴졌다182 밤의 대통령 제2부 ll 그런데 놈들이 보내 주었어 한세라가 상체를 떼고 그를 올려다보았다 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 에서 두 눈이 크게 뜨여져 있다 그게 그렇게 중요해요 그럼 도방쳐 온 거냐 응 한세라가 머리를 끄덕이며 눈물 젖은 얼굴을 김칠성의 가슴에 밖 았다 도망쳐 나봤어요 감시하는 사람들 몰래 어딘데 모르겠어 밤에 도망쳐 와서 어느 부근인지는 알 것 아냐 기억이 안 나 택시를 타고 오면서 쓰러져 으니까 내려 보니까집이야 김칠성이 두 손으로 그녀의 양쪽 팔을 움켜쥐고는 물끄러미 내려 다보았다 화장기가 없는 얼굴이 파리하게 야위어 있었다 한세라가 입을 열었다 영옥이가 날 몰라봐 여기 데리고 오는데 막 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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