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울리는 동안 그는 숨도 멈추고 있다가 배희선의 목소리가 들리는 순간 크게 들이마셨다 나야 놀란 배회선이 숨을 죽인 것이 눈에 보이는 듯했다 별일 없지 어머니 말이야 조금 나아지셨대요 그 기집애는 옆집 말이야 내일부터 문 연다고 해요 그런데 그런데 뭐 누님한테서 연락이 왔는데요어저께 아저씨가 창원의 바람골목에 계시대요 그렇게만 말씀드리면아신다고 날더러 어쩌라고 그냥 그렇게만 말씀드리라고 쌍년 그랬다가 고광도가 얼른 말을 바찐다 고마워 신경써 줘서 몸조심하세요 또 연락 수화기를 내려놓은 고광도는 세워놓은 택시에 올랐다 오피스 텔에서 10분 거리까지 나왔지만 그것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던 것 이다 차에 오른 고광도는 어금니를 물었다 다시 박종배에 대한 증오심이 끓어올랐고 철딱서니없게도 그놈을 데려오라는 누이에 대한 화도 치밀어오른 것이다 배회선과의 통화도 도청되고 있을 지 모르는 상황에서 창원까지 내려가 그놈을 잡아을 수는 언다 시계를 내려다본 그가 운전사를 재촉했다 나간 사람들이 연락해 올 시간이 되었다 빌라의 현관으로 들어선 김종구에게 경비가 절도있게 경례를 올려붙였다 70평형 빌라가 3층으로 여섯 채뿐이었지만 경비는 두명이 배치되어 있는 것이다 김종구는 이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랐다 그때 뒤쪽에서 빠른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고 머리를 돌린 김종구는 이쪽으로 다가오는 너댓 명의 사내들을 보았다 그들의 뒤쪽 경비실에서 무언가가 부딪치는 소리도 났다 사내들은 계단 을 오르는 그를 가로막았다 당신들 뭐야 일부러 목소리를크게 낸 것은 일충에 박사장과 가족이 들으라 는 것이다 그 순간이었다 턱과 볼을 정통으로 연타당한 그가 난 간 위로 상반신을 굽혔고 곧이어 발길이 날아오더니 옆구리를 찍 었다 신음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한 그는 현관 바닥으로 떨어지면 서 머리를 부딪치고는 정신을 잃었다 사내 한 명이 아직도 김종 구가 쥐고 있는 가죽가방을 빼앗아 들었다 가자 누군가가 말했고 사내들은 샐물 빠지듯 빌라의 현관을 나갔다20초도 안 되는 시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잠시 후 달리는 승용차 됫좌석에 앉은 배기영이 가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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