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기회는 오늘밖에 없어문수가 머리를 돌려 조철봉

뼈 기회는 오늘밖에 없어문수가 머리를 돌려 조철봉의 옆모습을 보았다그게 무슨 말이냐오늘 끝내지 않으면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단 말이야글쎄 그건 알지만박지연이한테 밀어붙여 난 나머지 둘을 맡을테니까술이나 잔뜩 먹일까그런 네가 알아서 하고심호흡을 한 조철봉이 의자에 등을 붙였다 블루호텔에는 이쪽 차가 먼저 도착했으므로 그들은 현관 앞에서 여자들을 기다렸다나 화장실에 다녀올 테니까 넌 여자들 오면 클럽으로 데려와조철봉이 문수에게 말했다내 손님이라면 안내해 줄거다세상에서 제일 한심한 놈을 꼽으라면 그 첫번째로 비싼 술에다가 비싼 이차값까지 내고서 아가씨하고 호텔방에 들어갔다가 나와서는 다음날 아침 집에서 깨어나보니 어젯밤 아가씨하고의 기억이 마치 필름이 탁 끊긴 것처럼 생각나지 않는 경험을 가진 놈이 될 것이다 그러고는 일장춘몽으로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돈이 아까워서 차라리 증명이라도 되도록 성병 증후가 보이는가를 기대하는 놈이다 그리고 두번째로 한심한 놈이 친구한테 여자 데리고 와서 저 잘되기를 바라는 놈인데 바로 문수가 될 것이다 조철봉이 클럽에서 기다린 지 15분쯤 지났을 때 문수가 여자들과 함께 들어섰다 블루호텔의 클럽은 1백50평쯤 규모에 중앙에는 작은 플로어가 있고 벽쪽으로 테이블이 배치되었는데 좌석간의 간격이 넓었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여서 손님의 반 정도는 외국인이었고 한국인 회원은 30대 후반의 사업가가 대부분이다분위기가 좋아 이곳은조철봉의 왼쪽에 앉으며 희영이 말했다 그때 지연이 오른쪽에 앉았다그러나 유문수가 지연의 옆쪽에 앉았으므로 유경이 조철봉의 사정거리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문수와의 작전대로라면 조철봉은 양쪽에 유경과 희영을 앉게 해야만 되었는데 지연이 덥석 유경이 앉아야할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술과 안주를 시킨 조철봉이 먼저 희영을 보았다먼저 나하고 한번 추실까요플로어에는 블루스 음악에 맞춰 서너쌍의 남녀가 돌고있는 중이다좋아요선뜻 일어난 희영이 조철봉의 팔을 잡았다 자연스러운 동작이다 그러나 조철봉은 처음부터 희영을 만만하게 보지 않았다 경험에 의하면 차갑고 굳어져 있어서 근접하기 힘들었던 여자가 빨리 허물어진 경우가 많았던 반면에 희영같은 스타일은 입으로는 막 나갔지만 옷을 벗기기가 힘들었던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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