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들었다 대감의 수족이 되겠소이다 분부만

머리를 들었다 대감의 수족이 되겠소이다 분부만 내려줍시요 말통치기가 교위에 오르다니 김영이 김충을 바라보았다 관직을 이렇게 남발해도 되는 게요 사저 안의 정원에는 기암과 괴석으로 만들어진 동산이 있다 동 산 위에 정자를 세우고 주위에다 연못을 왔는데 정자와 연못을 잇는 다리도 놓여졌다 들고 있던 술병을 들어 한 모금 술을 삼킨 84 대영웅 김충이 쓴옷음을 지었다 1가 나설 줄 알았다 기석다니 뭘 윤의충이의 이야기 김영이 정자의 난간에서 일어딘다 눈꼬리가 솟아오른 얼굴이 었다 도대체 왜들 이러는지 모르겠어 그놈 이야기만 나오면 모두가 싸고 도니 글째 상관을 하는 네가 문제지 말똥치기를 교위시킨 것이 그래 잘한 일이란 말이5 말똥 말동 하지 마라 할아버지는 최충헌의 종이었다 근본보다 힘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낮술에 얼굴이 별개진 김충이 손으로주위를 가리켰다 봐라 얼마나 좋으냐 추밀원 부사 겸 대장군 임연도 말을 부 리는 군사 출신이고 대장군 최취는 돌깨는 종이었다 무신정권 이 후로 천예들이 기를 펴고 사는 게야 그가 충혈된 눈으로 김영을 바라보았다 가 형들처럼 낭중이나 시랑 하다못해 낭장도 마다하는 것은 비겁하기 때문이다 언제 뒤집혀질까 겁이 나기 때문이지 너도 마찬가지나이 열아홉이 되었는데도 몽골 계집처럼 말을 달리고 성 밖에서 군사들과 술을 퍼마시는 미친것도 내일이 무섭 기 때문일 것이다 연못에서 붉은 등의 잉어가 뛰어올었다 김충이 연못에 술병을 던졌다 강화도의 칼바람 85 나는 형이 부럽다 형은 김준의 장남 김주를 말하는 것이다 그의 벼슬은 동지 추밀원사 겸 대장군이니 김준의 후계자이자 정권의 이인자라고 볼 수 있었다 김영이 머리를 들었다 아버지는 상장군 이 대감댁 셋째아들을 사위로 맞을 모양이에 요 알고 있다 이재만은 곧 중랑장이 될 게다 아버지는 든든한 사 돈을 갖게 되시는 게지 상장군 겸 이부상서 이도명은 문무겸전한 사람으로 북계병마사 를 지냈다 이도명은 왕으로부터 신임을 받고 있는 몇 안 되는 장 군 중의 한 사람인 것이다 이재만은 첩이 두 명이나 있습니다 스물세 살의 나이에 말이요 혼잣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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