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다 이번이 그런 경우인 것이다그리고 이번에는 공급물량

했다 이번이 그런 경우인 것이다그리고 이번에는 공급물량이 많은데다가 극동과 명진 양사의 경쟁이치열했기 때문인지 부청장 오학진 치안감이 참석했다전례가 없는 일이었지만 심의단의 비중을 더욱 높이는 효과가 있었다오학진은 그 자리에서 결정을 확인하여 오더를 끝내려는 것이다지난 회의부터 명진전자 제품의 단점을 지적했던 이정균과 정재필은고영진을 포함한 셋의 지원을 받는 입장이었지만 숫적으로 열세였다다시 두 시간 가깝게 지루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났을 때 최만일이헛기침을 했다내가 지적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이번 오더의 주력품목 중의 하나인KF30형 무선기는 이동간 통신거리가 25이고 고정간은 35 이상이어야하는데 극동제품은 그 수준에 미달된다는 증거가 있습니다자리에서 일어선 그가 위원들에게 자료 1부 씩을 나눠주었고 반대쪽상석에 앉은 오학진에게도 1부를 주었다바로 지난달인 9월 24일에 극동에서 국방부에 시험평가를 의뢰했던KF30형은 이동간 통신거리가 17이고 고정간은 28라고 나왔습니다그래서 불합격이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그러자 회의실 안에는 숨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서류를 내려다본 오학진이머리를 끄덕였다 분명히 그렇게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그리고 KF30형의재원과 규격 모든 것이 이번에 경찰청의 입찰에 내놓은 것과 똑같다그렇다면 극동이 기록해 제출한 28와 38는 허위라는 사실이 되는것이다 어깨를 편 최만일이 다시 헛기침을 했다극동전자는 성능을 허위로 기재해서 제출한 겁니다 성능시험에는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한 상황이니까 통과했을 겁니다최만일의 시선이 오학진에게로 옮겨졌다특수용량 배터리를 넣으면 성능 테스트에는 문제없이 통과 되지요오학진이 머리를 끄덕였다 그러나 굳어진 표정이었다 성능을 허위로기재했다는 것이 국방부의 평가 결과서에 명백하게 드러났다그것도 바로 지난달이다 이것은 입찰 취소로 끝낼 일이 아니다 사기로도입건 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그때 고영진이 헛기침을 했으므로 모두의 시선이 그에게로 모여졌다고영진이 정색하고 최만일을 보았다최교수 나는 아무래도 이해가 가지 않는데 이 서류가 말입니다그게 무슨 말이오내가 갖고 있는 자료에는 금방 최교수가 우리한테 나눠준 평가 결과서가4년 전의 것으로 되어 있단 말입니다 최교수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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