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 039간병039의 효과가 발휘되어 위기를 넘긴 것이다타른과 로니가 놀란 눈으로 아크와 중년 여인을 번갈아 보며 중얼거렸다오오오 이럴수가 진통제조차 듣지 않았는데혀 형 고마워요아직 치료된 게 아니야알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까지는 한번 발작을 일으키면 며칠을 괴로워하기도 하셨어요 이렇게 편안한 표정으로 잠든게 얼마 만인지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로니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몇 번이나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그 때마다 아크의 가슴이 시큰거렸다그 모습 역시 오래전 아크가 진통제 한 방 놓아준 의사에게 했던 말과 행동 그대로였다 고개를 조아리던 로니는 뒤늦게 생각난 듯 주머니를 뒤적이며 말했다아 죄송해요 여기 아까 주셨던 선금요 죄송하지만 오늘은됐어 주문서는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너는 어머니나 잘 돌봐드려로니는 고개를 끄덕이며 침상에 붙어 앉아 젖은 수건으로 중년 여인의 땀을 닦아 주었다아크는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어서 집 밖으로 나왔다 ACT2 탐문수사휴밖으로 나온 아크는 심호흡을 하며 가슴을 진정시켰다한순간이었지만 중년 여인이 중환자실에서 신음하던 어머니와 겹쳐 보여 아직도 가슴이 벌렁벌렁했다마음 같아서는 당장 자리를 옮겨 불쾌한 기분을 떨쳐 내고 싶었다 하지만 039간병039 한 번 써주고 할 일 다했다는 듯이 얼른 자리를 뜨는 것도 뭐해서 머뭇거리고 있을 때였다뒤따라 나온 타른이 아크에게 다가오며 말했다정말 고맙네 사실 근래 들어 진통제까지 듣지 않고 증세만 더욱 심해져 이번에야말로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자네 덕에 위기를 넘겼어 만약 마가렛이 아로니의 어머니 이름이네 어쨌든 마가렛에게 큰일이라도 생겼다면 로니 녀석 미쳐 버렸을지도 몰라마가렛은 대체 무슨 병에 걸린 겁니까모르겠네타른이 한숨을 불어내며 대답했다사실 나는 약제사네 뭐 정식 교육을 받은 건 아니지만 어려서부터 시엘의 약제사 밑에서 일하며 귀동냥으로 들은 지식으로 이곳 주민들에게 약을 지어 주는 일을 하고 있지타른이 묻지도 않은 말을 주절대기 시작했다보면 알겠지만 이곳 주민들은 시엘의 비싼 약을 살 형편이 못 되니까 다행히 지금까지 어지간한 병은 대부분 치료할 수 있었지 그런데 1년 전인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