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전번에 사신 땅 지금은 1년도 안되었는데 평당50만 원이 나간다고 합니다평당 15만 원을 주고 구입한 공장용 부지였다 3배 이상이 뛴 것을 김영남도 잘알고 있었다그런데 빌어먹을 놈들이 담보설정을 5천만 원으로 해주고 있다니 지금 시가가1억 5천이 나가는데장일수가 투덜거렸다 부지는 그 당시 감정가격이었던 5천만 원으로 은행에담보설정이 되어 있었는데 5천만 원을 대출을 받아 땅을 샀기 때문이다급할 때 재 감정의뢰를 하면 1억 정도는 더 빼낼 수 있어김영남의 말에 하기철이 머리를 끄덕였다빌어먹을장일수가 머리를 돌리며 입맛을 다셨다땅 가지고 노는 놈들이 이러니까 우릴 비웃는 겁니다 땅이나 몇 평 사두면 금방이렇게 몇 배씩 오르는데 어떤 놈이 박스 날러서 컨테이너에 넣고 수출하겠어요바깥 사무실에서 타자소리가 들려 왔다 모처럼 점심을 함께 먹고 김영남의 방에들어와 커피를 마시고 있는 참이다 7월도 하순으로 접어들어서 타는 듯한 더위가계속되고 있었다 그러나 계획대로 생산과 선적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그들은풀린 기분이 되어 있었다참 하 이사 내가 안 차장한테 주의를 주었는데 하 이사도 조심해장일수의 말에 하기철이 눈을 치켜 떴다뭘 말입니까최진규 말이요 한성의왜요그놈이 김주현을 만나더니 며칠 전에는 우신편직에 들어가는 것을 편직공장 사람이보았다는군 현갑호를 만난 모양이야아니 그 자식이 왜하기철이 이맛살을 찌푸렸다 커피잔을 내려놓은 김영남이 담배를 꺼내어 입에물었다글쎄 우리야 그놈더러 만나지 말라고 할 수도 없지만 이쪽저쪽 돌아다니면서정보를 수집하는 모양인데그러면서 장일수가 입맛을 다셨다그놈이 알아낼 리는 없지만 만일의 경우를 생각해서 말이야 안 차장한테 똑똑한직원 한 명을 옆에 붙이라고는 했어흥하기철이 코웃음을 쳤다상부상조하는 관계지만 어떻게 보면 서로 물고 물리는 사이지요 우리가 언제한성을 믿고 일했습니까원사 문제가 들통이 나더라도 그것은 7월이 지나고 나야 돼재수없게 그게 무슨 말입니까 이젠 끝난 일이라 흔적도 없어졌는데그들의 말을 들으며 김영남은 담배 연기를 내어 뿜었다최진규가 자신에게 좋은 감정을 품고 있을 리는 없다 오희주는 한때 그의 여자였던것이다하긴 원사문제가 드러나면 한성에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