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이었다동서독이 통일되고 나서 근 10년 간 경제성장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이제서야 겨우 1퍼센트의 성장을 보이고 있었다 동독과 서독을 비교해 보면 서독이 마이너스 56퍼센트를 기록하는 반면 동독은 계속 34퍼센트의 경제성장을 이루었는데 이것은 곧 동독의 성장을 위해 서독경제가 희생당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남한의 노동조합이 기득권 세력의 사주를 받아 점점 자민당의 문대섭 쪽으로 기우는 이유도 거기에 있었다강대산이 번쩍 머리를 들어 임기를 바라보았다 생각에서 깨어난 표정이었다자 그럼 임부총리 출발하게 마렌코프와 일리야킨은 우리 제안을 거절할 아무런 이유가 없네 이제 놈들은 예전의 소비에트가 아니야 우리가 당당하게 미끼를 던져 주는 것이네가슴을 내밀고 강대산이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그럼 저는 내일 아침에 출발하겠습니다오영식의 말에 한세웅이 머리를 끄덕였다우크라이나호텔에 임기 부총리가 있을 게다 너를 기다리고 있을테니까제가 만나볼 사람은 일리야킨 총리하고 푸시킨 육군총사령관 알렉세이 참모장 그리고 바실리 국방장관 네 사람이면 됩니까종이쪽지에 적혀 있는 이름을 읽으면서 오영식이 물었다그 네 명이면 될 거다 총비서가 그 정도면 될 것 같다고 했으니까중국이 국경 근처로 군대를 이동시키고 있는 것은 위협용이지 침공하겠다는 의사는 아니지 않습니까오영식이 등받이에서 몸을 떼며 물었다 이제까지 그것이 궁금했던 모양이었다글쎄 막상 국경 근처의 대군을 바라보고 있는 북한 쪽은 우리와 분위기가 다를 게다한세웅이 이맛살을 찌푸리며 말했다북한이 중국과의 국경 근처에 병력을 증강시킨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했다 휴전선의 중부군을 모두 동해쪽과 북쪽으로 돌렸는데 동해쪽에는 기존 진지도 없을 뿐더러 바다와 면해 있어서 방어의 여건이 적었다 따라서 중국과의 국경 근처에 대거 병력을 돌린 것이 그들을 자극한 것이다 거기에다 강대산은 중국과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박철과 최현 장일호 등은 중국의 배경을 업고 김정일을 제거하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켰던 것이다 그 당시에 미국이 견제하지 않았더라면 중국군은 박철 등을 도우려고 내려왔을지도 몰랐다 강대산이 집권한 이후로 중국은 북한에 대해서 좋지 않은 감정을 공공연하게 내보였고 이번 북쪽으로의 군대 이동과 공산당 해체에 대해서도 과민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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