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고춘식은 고분고분 대답하는 편이었다 녹음 테이프가 돌아가는 20여 분 동안 방 안 의 사내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테이프가 꺼진 후에도 한동안 정 적이 흘렀다 이윽고 먼저 입을 연 것은 이대각이다 소름이 끼 치 는군 아니 이 가 갈린다 그는 눈을 부릅뜨고 이상훈을 바라보았다 잘했어 정 말 수고했다구 그곡자 유장석이 머리를 들었다 얼굴 표정이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그래서 이 진술을 받고나서 고춘식을 죽였나변흥근이도 같 이 말이 야 이상훈을 노려본 채 그가 말을 이었다 회사를 위 한다는 명분은 좋지 만 난 죽이 라는 지시는 하지 않 았어 그래고춘식과 변홍근을 제외한 다섯 명의 경비대원은 어 떻게 된 거야 가공의 인물입니다 사진만 그렇게 찍었을 뿐입니다 단장 님 그렇다면 병원 영안실에 있는 관 다섯 개는 비어 있겠군 적 당한 무게의 나무를 넣었습니 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누구야안기부 요원인 당신과 부 하들을 빼놓고 경비본부장도 알고 있겠고 본부장님도 모르고 계십니다 단장님 근대직원으로는 단장 님과 부단장님 두 분만 알고 계신 겁니다 찌푸린 얼굴로 이상훈이 입을 다물자 이대각이 헛기침을 했다 외로운 사나이 275 솔직히 말씀드리면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런 놈들은저 라도 그령게 했을 겁 니 다 단장님 Al 11러 유장석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부단장쯤 되었으면 경망스럽게 굴지 좀 마라 경 망스럽 다니 요 이상훈의 앞이기도 했으므로 이대각의 관자놀이에 핏줄이 섰 다 아니 이런 방법이 아니었으면 어디북한놈들 제력을 약화시 킬 묘안이라도 있었습니까더구나 이 암세포 같은 놈들의 진상 을 밝혀낼 수가 있었겠느냔 말입니다 한바탕 퍼붓고 난 이대각은 유장석의 시선을 이겨내지 못하고 마침내 시 선을 내즈다 이 상훈이 입 을 열었다 사전에 말씀드리면 허락해 주실 것 같지 않아서 제가 독단으 로 결정 했습니다 이 일은 제가 책 임을 지 겠습니 다 단장님 앞으로는 우리한테 승인을 받고 행동하시오 이부장 알겠습리다 단장님 이상훈이 손바닥으로 이마의 땀을껏어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