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불 정도로 타협을 보았어요 어

2천 불 정도로 타협을 보았어요 어떻게 해요에릭하고 핫산이 차를 살펴 보았어요 이상은 없다고 해요실비아가 알아서 구입해한세웅이 말하자 카말이 혀를 찼다1천5백 불이면 살 수 있어 나한테 맡기면그럼 카말 1천5백 불 줄테니까 차를 가져와요실비아가 그를 쏘아보며 말하자 카말은 벌떡 일어섰다지금 1천5백 불은 전쟁 전의 1만5천 불 이상이야 그리고 차를 사는 사람도 없고 돌아다닐 데도 없어 도둑놈 같으니 여자들이 흥정한다고 바가지를 씌우는구만실비아는 서랍을 열고 1백 불짜리 지폐 15장을 꺼내어 카말에게 건네주었다예루살렘가 42번지 바슈 씨에게 가보세요카말은 절름거리면서 문을 활기있게 열고 나갔다세이렘이 실비아와 눈이 마주치자 어깨를 치켜세우고 입술을 내밀었다실비아 배가 고픈데한세웅이 말하자 실비아가 다가와 그의 앞에 앉았다그럼 호텔로 먼저 들어가시겠어요 전 카말이 돌아오는 걸 보고 갈께요저쪽에 세이렘이 앉아 있었으므로 실비아가 조심스럽게 말했다당신 집에서 저녁을 먹으면 안될까 어머니께 인사도 드릴 겸 해서 말이야실비아는 그를 바라본 채 한동안 입을 열지 않았다 이윽고 그녀의 눈이 몇 번 깜박여지더니 얼굴이 달아올랐다그럼 저 집에 다녀올께요가라앉은 목소리로 실비아가 말했다 그녀의 한 손이 소파의 팔걸이를 꽈악 움켜쥐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양고기찜은 맛이 있었다쌀밥은 다소 물기가 적어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렸으나 양고기와 섞어 먹자 그런대로 입맛에 맞았다 식탁 위에는 기름기를 가셔 주는 양파와 샐러드가 잔뜩 쌓여 있었으므로 한세웅은 틈틈이 한 웅큼씩 샐러드를 집어 먹었다 대형의 은제 접시 위에 가득 담겨졌던 양고기와 쌀밥은 많이 줄어들었으나 아직도 5명은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한세웅은 조그만 고추를 씹어 삼키고는 식탁에서 물러나 앉았다보스 왜 그러십니까 벌써 배가 부릅니까카말이 물었다그의 입 주위가 기름에 번들거렸다많이 먹었어실비아의 어머니가 건너편에 앉아 웃음띤 얼굴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그럼 이 빵을 들어보세요에릭이 앞에 놓여 있는 종이처럼 얇고 둥그런 빵을 주욱 찢어서 그에게 내밀었다 빵보다는 입가심으로 붉은 포도주를 한 잔 마시고 싶었으나 한세웅은 빵 조각을 입에 넣었다 빵은 톡 쏘는 맛이 나도록 매웠다 입 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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