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옷가지 몇 벌만을 넣은 것으로 박현옥의 준비는 다 되었다 저녁 8시가 되어가고 있었다 박현옥이 코트 차림으로응접실의 소파에 앉아 있는 김한에게 다가와 섰다 이제 다 잊었어요 김 선생님도 빨리 완쾌하셔서 돌아가시기를빕니다 머리를 1덕인 김한이 손을 내밀었다 고맙군 한국에서 다시 만날지 모르겠는데 잘 가3 시간이 지나면 그곳으로 갈지도 모르지요 시계를 내려다련 박현옥이 앞쪽에 앉았다 미국 정부에서 받아준다면 당분간 이곳에 있고 싶어요 공부도더 하고 그렇지 이곳이 더 안전할지도 모르지 오늘은 바람이 세지 않았으므로 집안은 조용했다 조와 버틀러는 현관 밖에서 차를 기다리는 모양이었다 한국에는 가족이 있으세요 문득 박현옥이 물었다 같이 20일 가깜게 지내는 동안 김한은 가족 이야기는 하지 않았던 것이다 김한이 머리를 끄덕였다 여동생이 하나 그것도 새 어머니가 데려온 여동생이었으니 부모가 모두 세상 을 떠난 지금 남이나 마찬가지이다 보고 싶으시겠네 김한은 그냥 웃었다 박현옥은 이제서야 남의 걱정을 할 여유 58가 생긴 모양이었다 밖에서 짧은 경적 소리가 들리더니 조가 서 둘러 현관 안으로 들어섰다 코와 볼이 빨갛게 얼어 있었다 박 차가 왔습니다 어서 박현옥이 퉁기듯이 일어서더니 김한을 보았다 김 선생님 그럼 안녕히 내가 차까지 바래다드리지 김한이 박현옥의 가방을 쥐었다 박현옥의 뒤를 따라 현관을 나왔을 때 어둠 속에 세워진 두 대의 승용차가 보였다 차를 둘러 싸고 서 있던 사내들이 일제히 그들에게로 몸을 돌렸다 이쪽으로 오시지S 뒤쪽 차 옆에 서 있던 사내가 박현옥에게 말했다 김한은 사내 들을 둘러보았지만 크리스 노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잘 가a 김한이 차에 들어가 앉은 박현옥의 옆에 가방을 놓아주며 말했다 부모님 만나면 꼭 연락해주고 외우고 있어요 박현옥이 손가락으로 옆머리를 가리키며 운었다 몸 건강하세S 그러자 차가 급하게 발진했으므로 김한은 비켜섰다 미둥만 보 이면서 달려가던 차는 곧 바윗길에서 꺾어지더니 시야에서 사라 졌다 김 춥다 들어가자 뒤에서 조가 소리치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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