졍수작이었고 그것을 조철봉과 갑중은 두르르

졍수작이었고 그것을 조철봉과 갑중은 두르르 꿰고 있었지만 똑같이 아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저녁을 먹으려고 아래층 일식당에 내려갔을때 영우의 쇼는 절정을 이루었다 방에 들어가 주문을 하고 나자 영우의 휴대전화가 울린 것이다 전화를 귀에 붙인 영우가 앞에 앉은 조철봉을 향해 한쪽 눈을 감아보였다아 형님 접니다영우가 정색하고 말했다지금 청와대 계시다고요 아아 예그러고는 몇번 대답을 하더니 휴대전화 덮개를 닫았다대통령하고 저녁 약속이 있다는군 내일 점심때 보자는 거야경제수석님이십니까갑중이 존경스러운 표정으로 묻자 영우는 머리를 끄덕였다박사학위 받고도 빌빌거리던 양반이 출세했지그런데 그분이 너한테 뭘 해주겠다는 거냐조철봉이 궁금해서 미치겠다는 표정을 짓고 묻자 영우가 시치미를 떼었다해주기는 뭘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야 답답하다 내가 입 다물고 있을테니까 말해봐별거 아냐 나중에 일 끝나면 말해줄게 오랜만이니까 우리 술이나 한잔 하자글쎄 술은 내가 살테니까정색한 조철봉이 영우를 보았다경제수석이면 일국의 경제지도를 훤하게 내다보는 사람이야 사람 하나 부자 만드는 건 쉬운 일이라고 그렇지 않냐그럼요갑중이 맞장구를 쳤다하다못해 신도시개발 정보만 받아도 수천억을 벌어들일 수가 있지요너도 돈좀 벌었다는 소문이 났던데 과연 보통이 넘는구먼마침내 쓴웃음을 지은 영우가 조철봉을 보았다대충 감을 잡고 있는 모양인데 맞아 내가 아침에 말한 부동산 때문이야그러면 그렇지조철봉이 얼굴을 펴고 웃었다네가 미국에서 그냥 왔을리가 없다고 생각했어 나한테 부동산 정보나 얻으려고 온 놈이 아니었어나아 참쓴웃음을 지은 영우가 의자에 등을 붙였다이거 어쩌다보니 말려들었구먼그러자 조철봉와 갑중이 동시에 빙긋 웃었다마지못한 척하면서 끌려가는 경우는 사기꾼들이 가장 좋아하는 방법중의 하나였지만 고도의 조작이 필요한 것이다 조철봉은 물론이고 갑중도 영우의 다음 수작이 궁금한 모양인지 눈을 빛내고 있었다 그때 문밖에서 인기척이 들리더니 가벼운 노크소리가 울렸다아아 참영우가 생각났다는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서며 조철봉을 보았다너 윤지나 알지 우리보다 2학년 아래였던 애그 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