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해 유역의 패자였던 비잔틴 제국을 멸망시킨 오스

중해 유역의 패자였던 비잔틴 제국을 멸망시킨 오스만투르크 제국은 서진을 가로막는 가장 강력한 세력이었다 오스만투르크는 본래 몽골족과 인접해 살던 유목민족으로 6세기 중엽에는몽고리아에서 중앙아시아에서 이르는 광대한 영토에 돌궐제국을 세웠다 그리고는 8세기 중엽에 같은 투르크 계인 위구르가 제국을 계승했다 위구르 제국은 다시 100년 쯤 후에 역시 투르크계인 키르키즈족에 의해 멸망하였으며 위구르 일파는 중앙아시아로 서진하여 이 지역을 투르크화한 것이다 이 지방을 투르키스탄이라고 불렀으며 차츰 세력을 길러가던 투르크족은14세기에 들어 영토를 대폭 확장시켰던 것이다 오스만 투르크에 의하여 각지에 흩어진 투르크 후국들 모두가 병합되면서 투르크 대제국이 건설되었다 앙고라의 들판에서 티무르의 대군에게 참담한 패전을 당하고 황제 바야지트 1세까지 포로가 되었던 때가 있었으나 티무르 제국이 멸망한 지금 오스만투르크는 서방 제1의 강국이었다 철기 제2군의 선봉군 소속 기마군이 내달리고 있는 세르단 황야 끝 쪽에는 이슬람성인 모하마드성이 있다 투르크족은 진작부터 이슬람을 받아들여이슬람 제국이 되어있는 것이다 높이가 30자가 넘는 성벽 위의 망루에 선 성주 칼리파는 눈을 좁혀 뜨고황야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입 끝에는 웃음기가 배어나 있다 케말 왕자 전하께서 기병단 10만과 보군 10만을 이끌고 오시면 저놈들의원정은 이곳에서 끝난다 칼리파가 말하자 옆에 서 있던 장군 복장의 사내는 이를 드러내고 웃었다 활과 칼로 무장한 기병 집단입니다 성루에서 대포로 일제사격을 하면왕자전하께서 오시기도 전에 몰사시킬 수도 있습니다 징기스칸시대에는 기병단이 위력적이었지 잘 다듬은 콧수염을 손 끝으로 꼬아 올리면서 칼리파가 느긋하게 말했다 70여년 전의 티무르 시대만해도 기병단이 달리면서 쏘는 화살이 치명적이었다 칼리파의 시선이 성벽 위에 늘어선 대포를 훑고 지나갔다 20보 간격으로늘어선 대포는 모두 100 여문이나 되는 것이다 대포 옆에는 아이 머리통만한 대포알이 정연하게 쌓여졌으며 포수들은 지금이라도 발사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대포알은 500보 거리까지 날아가는데다 바위도 깨뜨리는 위력을 지닌 것이다 내일 오시경에는 금군의 선봉 기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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