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미 얼굴에는 첫기 한 점 보이지 않는다 다음 순간 변순태의 총구에서 섬광이 튀면

다 이미 얼굴에는 첫기 한 점 보이지 않는다 다음 순간 변순태의 총구에서 섬광이 튀면서 낮고 둔한 발사음이 났다 별떡 머리를 뒤로 젖힌 전남수 가 의자와 함께 방바닥으로 넘 어지자 변순태는 테 이블을 돌아 확인하듯 그를 내려다보았다 이마 한복판에 동전만한 구멍이 둘린 전남수는 이미 숨이 끊어져 있었다170 영응의 도시 전남수를 비롯한 그의 간부급 부하 두 명이 경호원 여범 명과 함께 중국식당에서 몰사했다는 소식은 한 시칸도 안 되어 근대 리 아 전역으로 퍼졌다 근대시의 북한대표부 안이다 환하게 불을 밝힌 회의실에는 대표부의 간부들이 소집되어 있었는데 의제는 물론 전남수 사건이다 박기환이 입을 열었다 경비대는 시체들을 공립의료원 영안실에 옮겨 놓았습니다하지만 아직 별다른 움직임이 없습니다 전남수가 중국식당에 누굴 만나려고 갔나 서 일이 묻자 그는 머 리를 저 었다 아직 모릅니 다 대표동지 그곳은 경비대 간부들이 자주 가는 곳입니다 전남수는 그곳 에서 오치호와 한웅식 등 간부들을 자주 만났습니다 이금철이 대신 말했다 경비대원이 가득 차 있는 건물에서 열 명이 넘는 사람을 죽였 는데 흔적도 남기지 않고 빠져나을 수는 없습니다 경비대의 협 조가 없는 한 말이지 요 일리가 있어 서일이 커다람게 머리를 끄덕였다 이대각과 장동택이 다시 경비대를 장악했고 그자들은 김상철 의 인맥 이 야 그렇다면 경 비 대가 도왔겠군 경비대가 사건을 재딸리 덮어 언론에 노출시키지 않으면서 움직이지 않고 있는 이유와도 맞습니다 그러자 서일이 주위를 둘러보았다 긴장으로 굳어진 얼굴이었 다 그렇다면 강미현과 총독이 깅상철의 세력에 밀린 증거라고도 볼 수가 있어강미현의 세력이 잘려가는 것이 말이야 재 정 비 171 아마 타협을 한 것 같습니다 대표동지 그렇게 대답한 것은 이제까지 잠자코 있던 장호성이다 그가 가늘게 및어진 눈으로 서 일을 바라보았다 정부가 불리한 상황을 잠시 모면하려고 말입니다 김상철이 정부를 전복시킬 가능성이 있을까 서일이 탁자 위를 손끝으로 가볍게 두드렸다 생각에 잠긴 듯 시선이 벽의 한쪽에 고정되어 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