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의 번화가인 치하오케안스카야 역 근처에 있는

카의 번화가인 치하오케안스카야 역 근처에 있는 카페 안이다 아직 한낮이었지만 주위는 술 손님으로 소란스러웠는데 대부분이 선 원이 었다 이것 야단났는데 무작정 기다릴 수도 없고 말이오 그렇게 말하는 조대길은 이금철의 부하로 이번에 박기동을 따 라온 사내였다 마피아가 하바로프스크의 운송기지를 폐허로 만 들고 그 보복으로 김상철이 마르첸코의 간부들을 몰살시킨 사건 으로 상황은 최악이었다 떠날 준비가 된 1500명의 북한 근로자 는 국경 근처의 군 기지에 수용되어 있었지만 근대리아로 들어갈 길이 끊긴 것 이 다 철도로 하바로프스크까지 갈 수는 있다고 하더라도 근대리아 로 들어갈 차편이 없다 지금 근대리아와 하바로프스크와의 교통 은 단절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할 수 없어 기다리는 수밖에 자 술이나 마저 마시고 나가자구 박기동이 다시 술잔을 들었다 숙소로 연락을 주기로 했으니까 말이 야 그가 연락을 한 것은 블라디보스톡의 조선족 가게주인인 최진 삼 씨였다 최진삼 씨는 본래 장인규의 정보원이었다가 지금은 김상철의 대리인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그들이 숙소로 정한 항구 근처의 모텔에 들어선 것은 오후 6시 150 영웅의 도시 가 되었을 때 였다 보드카 한 병을 나눠 마신 그들은 적 당히 취해 있었다 이봐 조형 밤에는 색시집 이나 가자구 문에 열쇠를 끼워 넣으며 박기동이 말하자 조대길이 피식 웃 었다 블라디보스톡에는 근대 부두가 있는데다가 연락하기에도 쉬웠고 호텔도 깨끗한 곳이 많았지만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몰랐 다 그것이 그가 나호트카에 온 이유였다 방에 들어선 박기동은 소파에 길게 앉았다 김상철이 마피아를 습격한 것은 조선족한테 도 엄청난 충격을 준 것 같았다 그가 연락을 할 때마다 최진삼 씨는 이쪽의 사정은 아랑곳하지도 않고 신바람을 내 상황설명을 해주었는데 근대 부두는 조만간에 옹격당할 모양이었다 소파에 누워 깜박 잠이 들었던 박기동은 노크소리에 눈을 떴 다 자리 에서 일어선 그는 문으로 다가갔다 거 누구요 문 열어 요 한국말이었으므로 그는 문고리를 풀었다 그러자 낮선 사내 세 명이 쏟아지듯 들어섰으므로 그는 완전히 잠이 깨었다 당신들 누구요 당신 박기 동이지 1 그렇게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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