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금쯤 찾고 있을 겁니다 마스크를 썼다지만 현 장에 있던 놈들이 모두 그놈을 지목하고 있으니까요 정호열이 얼굴을 펴고 웃었다 그놈이 우리한테는 공신인 셈이지요 안상준이 그놈 의자에 등을 붙인 고춘태가 따라 웃었다 밤하늘의 별을 처음 본다면서 상가에서 폼을 잡더니 누워 서 별을 또 보았구만 그래 김경철은 어제 저녁 8시부터 오늘 아침 8시까지 나하고 같이 있었습니다 가슴을 편 정팔호가 눈을 부릅뜨고 조 형사를 보았다 나하고 둘이서만 있었던 것도 아니오 서울에서 내려온 손님 둘하고 넷이서 같이 있었으니까 지금이라도 확인해 보 그건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가만있어 294 ot 40대 중반의 조 형사가 의심쩍은 시선으로 정팔호를 보았 다 서툴게 알리바이 만들지 말어 당신도 가게 될 테니까 이 양반이 날 뭘로 보는 거야 시뻘겋게 얼굴이 달아오른 접팔호가 으르릉거렸다 그럼 형사님 기분 좋게 해 줄라고 같이 있었던 것을 아 니라고 해야 된단 말이오 아침 10시 반이었다 빠찡코의 사무실로 정팔호와 같이 출근했던 경철은 기다리고 있던 형사들에 의해 연행되었다그리고는 지금 한 시간째 조사를 받고있는 중이다 정팔호가손바닥으로 책상을 두드렸다 목청이 커서 그가 말할 때마다주위의 시선이 모아졌다 그럼 어젯밤 9시부터 12시까지 룸싸롱 영지에서 같이 술을 마셨고 12시부터는 미진 호텔에서 잤으니까 하나하나 확 인해보면 될 것 아닙니까 경철의 진술과 같았으므로 조형사는 입을 벌리고 하품을 했다 서울 사람이라는 증인 두 명의 연락처를 대 지금도 미진 호텔에 있을거요 315호실하고 316호실의 강수길하고 유문종이오 정팔호가 거침없이 말했다 그 사람들 어젯밤 술에 떡이 됐으니까 지금도 자빠져 자고 있을거요 조형사의 시선이 경철에게로 옮겨졌다 제8장 복수 55 미리 말을 맞춘 건 아니지 아닙니다 경철이 예의바르게 대답했지만 정팔호는 또 흥분했다 증인 또 있어 룸싸롱 지배인 웨이터에다가 아가씨들 그리고 또 호텔 프론트 직원도 있어 경철이 경찰서를 나왔을 때는 오후 5시가 되어 있었다조형사는 증인으로 아가씨들까지 불러 확인한 다음에야 일단 풀어 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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