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어서 본사에 연락을 한후에 떠날 계획이

아니어서 본사에 연락을 한후에 떠날 계획이었다 샤워를 마친 안세영이 마악 옷을 갖춰 입었을때 문에서 벨소리가 울렸다 문으로 다가선 안세영이 조심스럽게 물었다누구세요대답이 없었으므로 안세영은 보안경을 통해 밖을 보았다 그러나 보안경으로도 문밖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와락 겁이 난 안세영이 몸을 돌렸을 때였다 다시 문에서 벨소리가 났고 노크소리까지 겹쳐졌다 그리고는 굵은 사내의 목소리가 울렸다안세영씨 나 김명천입니다놀란 안세영이 몸을 굳혔다 김명천은 고려인 카피아의 두목이며 몇달전까지만해도 일성전자의 새까만 신입사원이었던 작자이다그리고 어제 자신과 6명 팀원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안세영은 이맛살을 찌푸렸다 왠지 호감이 느껴지지 않는 상대인 것이다 그때 다시 노크소리가 들리면서 김명천이 말했다문 여시오20040614 113814안세영은 문을 노려본채 잠시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는 결심한듯 문으로 다가가 소리쳐 물었다누구라고 하셨죠김명천이요뱉듯이 말한 사내가 문앞으로 바짝 다가섰는지 목소리가 높아졌다어젯밤 민경아씨한테 전화를 하신 모양인데 내가 전할 말이 있어서 직접 온거요김명천이 분명했으므로 안세영은 가늘게 숨을 뱉고는 문을 열었다 안세영은 문앞에 선 김명천과 정면으로 시선이 마주쳤을때 숨을 멈췄다 감동이 일어났기 때문은 아니다 김명천은 장신에 선이 굵은 용모였다 눈빛이 강했고 두툼한 입술이 굳게 닫혀져 있어서 다부진 인상이었다그러나 눈이 맑았다 흰창은 깨끗했고 검은 동자에는 자신의 얼굴이 깨끗하게 박혀져 있었다 방으로 들어선 김명천이 등뒤로 손을 뻗쳐 문을 닫더니 안세영을 똑바로 보았다당분간은 이곳을 떠나 다른 숙소로 옮겨야 할것 같습니다그리고는 김명천이 팔목시계를 내려다 보는 시늉을 했다지금 출발하시는게 낫겠는데아니 왜요정색한 안세영이 의심스런 표정으로 김명천을 보았다난 오늘 이곳을 떠날 예정입니다 그러면 되는것 아니예요놈들이 노리고 있어요입맛을 다신 김명철이 안세영을 똑바로 보았다당신을 납치하지 못하면 저격을 할 계획입니다 당신을 제거함으로써 조직의 의지를 보인다는 것이지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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