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사랑하는 바란족은 세계수 유즈리아를 섬기며 아름다운 도시를 건

평화를 사랑하는 바란족은 세계수 유즈리아를 섬기며 아름다운 도시를 건설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적감각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나크족이 아게이론을 차지한 지금 예전의 아름다움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도시 전체가 회색 암석과 녹슨 강철로 덮여 있을 뿐입니다 암울한 분위기의 도시 중심에 서 있는 말라붙은 세계수 유즈리아가 더욱 애처롭게 느껴집니다모험가의 지식 숨겨진 도시 발견 보너스스킬 포인트 20어쨋든 도착했군아크는 멀리 보이는 도시를 바라보았다용암 동굴은 북부 산맥을 일직선으로 관통하는 일종의 터널이었다 어렵게 드라칸을 따돌리고 출구를 따라 이동하자 북부 산맥의 반대편 유계 북부로 넘어갈 수 있었다물론 유계 북부라고 모두 나크족의 영역은 아니었다동굴을 나와 산줄기를 따라 조금 더 이동한 뒤에야 목적지인 아게이론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런데 북부를 이동하며 아크는 뭔가 이상한 점을 깨달았다베스튜라는 북부를 원시림이 우거진 아름다운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막상 북부를 둘러보니 아름답기는커녕 남부보다 더 황폐했다 거의 대부분이 거친 모래로 뒤덮인 사막이었고 간간이 보이는 숲에서도 활기를 느낄 수가 없었다이것도 세계수의 영향인가아크는 예전에 보나가 해독했던 두루마리를 떠올렸다두루마리에 원래 유계는 북부든 남부든 똑같이 풍요로운 곳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세계수가 힘을 잃자 멀리 떨어진 남부부터 황폐해지기 시작한 것이다때문에 나크족이 북부로 몰려들어 아게이론을 빼앗았다 그러나 세계수가 힘을 잃은 상태가 100여 년이나 지속됐다 게다가 나크족이 여기저기 주둔지를 세우며 무분별하게 숲을 훼손하자 결국 북부도 황폐해져 버렸다반면 비록 황무지로 쫓겨났지만 환경 보호에 열심인 바란족 덕분에 오히려 남부는 조금 더 나은 환경이 된 것이다그렇게 상황이 역전되니 나크족이 다시 남부에 군침을 흘리게 된 건가환경 보호를 제대로 못하면 어떻게 되는지 극단적으로 보여 주는 장면이었다 그렇게 대강의 사정을 알고 나니 새삼 나크족이 괘씸하게 생각되었다어쨌든 아게이론은 생각보다 큰 도시였다마치 중세의 성채 도시처럼 몇 겹이나 되는 성벽이 원형으로 둘러쳐져 있고 성벽과 성벽 사이에 각종 건물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하늘에 닿을 듯이 솟아 있는 거대한 세계수 유즈리아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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