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짧게 소리치고는 길게 숨을 내쉬었다 나로서는 그렇게 간단히 결론을 내릴 수가 없다 F 김상철그놈은 이쪽에 거의 다 왔다가 우리가 습격당한 것을 기지 탈출 207보았을지도 모른다 그러자 모두 잊고 있었던 듯 머리를 들고 그를 바라보았다 그놈이 이제 나의 희망이다 설령 우리는 죽게 되더라도 탐사 기지 에 그가 연락해 주기 를 바랄 뿐이 야 바로 가까운 곳에까지 접근해 왔던 트럭이 옆쪽으로 비껴가자 김상철은 이 바노프를 바라보았다 이바노프 넌 여기서 기다려라 난 기지에 들어갔다 올 테니 까 나도 가겠어 이 바노프가 방한모를 쓰면서 말했다 한 사람보다 두 사람이 나아 그들의 트럭이 멈춰 선 곳은 기지로부터 400미터쯤 왼쪽으로 벗어난 곳으로 밋밋한 구릉이 이어진 사이였다 전방의 기지에서 는 아직 서너 대의 트럭이 화염에 싸여 있었고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 기지는 함락된 것이다 김상철은 트럭의 의자 밑 에서 칼라시니코프 소총을 꺼내 익숙한 손놀림으로 탄창을 끼워 넣었다 기지에서 들리는 요란한 총성과 폭발음을 듣고 그가 달려 갔을 때는 이미 습격자들이 기지로 진입한 후였다 화염에 횝싸인 기 지에서 일어나는 살육전을 바라보면서 그는 발을 굴렀지만 속수 무책이었던 것이다 그는 따라나설 채비를 하는 이바노프를 말리 지 않았다 그럼 난 여기서 기다린단 말이요 이제까지 한마디도 입을 열지 않던 이윤제가 김상철에게 물었다208 영웅의 도시 기 다려 요 우리 가 돌아을 때까지 김형내 말을 들어보시오도대체 저곳에는 왜 모두 끝났을 텐데 이 윤제가 김상철의 소매를 잡았다 돌아갑시다 탐사기지든 시추기지든 들어가는 것은 자살행 위 요 이 것 놔 팔을 뿌리치는 대신 김상철은 손을 벌려 이윤제의 얼굴을 덮고 밀었다 난 당신하고는 사는 방식이 틀리단 말이야 얼굴이 젖혀진 이윤제가 간단히 떨어져 물러나 앉았다 지금 시간이 아흡시 이십분이니까 열한시 이십분까지 두 시 간만 여기서 기다려그 안에 내가 돌아오지 못한다면 당신 혼자 떠 나 어 디로든지 차에서 내린 그들은 전방의 불빛을 향해 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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